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피살의 함의: 이스라엘 이란의 게임 격화 ( http://opendata.mofa.go.kr/mofapub/resource/Publication/14374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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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피살의 함의: 이스라엘 이란의 게임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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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상황의 전개: 헤즈볼라의 하산 나스랄라 피살
    2. 이스라엘의 의도: 네타냐후 생존게임에서 전략판도 변경게임으로
    3. 이란의 상황: 전략적 인내 유지 여부 고민
    4. 전망 및 함의
    
    <요약>
    
    1. 상황의 전개: 헤즈볼라의 하산 나스랄라 피살
    
       9월 27일 레바논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Hizbollah)의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Hassan Nasrallah)가 이스라엘의 공습에 의해 사망했다. 1992년부터 30년 넘게 헤즈볼라를 이끌어온 나스랄라는 이란이 주도하는 ‘저항의 축(Axis of Resistance)’의 핵심 파트너이자 전략가였다. 다른 저항의 축 구성원인 팔레스타인 하마스(Hamas)나 예멘의 후티(Houthi)에 비해 헤즈볼라는 레바논에서 실질적 국가 권력을 가진 통치자로서의 존재감도 있었기에 그의 피살에 담긴 레바논 국내외적 파장이 작지 않다. 
      나스랄라 이전 헤즈볼라는 초보적 무장 정파를 못 벗어난 거칠고 폭력적인 신생 조직이었다. 41년 헤즈볼라 역사 중 32년을 그가 지휘하면서 조직은 강력한 무장 단체로 거듭났다. 레바논 국내 정치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국회의원과 각료까지 거느리는 특이한 조직으로 발전해왔다. 이란의 지원으로 시작한 헤즈볼라의 무장능력은 갈수록 자체 발전 능력까지 갖추면서 강해졌다. 그가 가진 지도자로서의 32년 이력은 무시할 수 없다. 사실상 중동 내에서 이란 최고지도자와 더불어 이스라엘과 맞서 싸울 수 있는 가장 강성의 지도자라 할 수 있었다.
       2000년과 2006년 두 차례에 걸친 이스라엘과의 전쟁 상황에서 나스랄라의 헤즈볼라는 결코 밀리지 않았다. 사실상 이스라엘이 아랍 연합국을 번번이 패퇴시켰던 네 차례의 중동전쟁과 달리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괴롭힌 기록은 중동 내 반(反)이스라엘 노선 정파들에게 자극을 주었다. 중동 내 반(反)서구 정치운동가들에게 헤즈볼라는 영웅처럼 인식되었다. 반면 안정적 질서와 외교해법을 선호하는 온건파 중동 인사들에게 헤즈볼라는 문제의 원천이었다. 무엇보다 이란의 전위(前衛)로 활동하며 중동 전역의 불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중론이다. 이란과 협력하는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간의 갈등과 충돌은 피해자들을 양산해왔다. 
    
       헤즈볼라는 레바논 국내정치에서도 중요한 변수였다. 2005년 레바논 총리 라피크 하리리(Rafic Hariri) 암살을 주도했고, 레바논 각종 인프라 이권을 독점하면서 국가 재정을 흔들어 시아파를 제외한 여타 종파의 반감을 사왔다. 시아파가 아닌 레바논 국민들은 헤즈볼라가 레바논을 실패국가로 만들었다고 혹평한다.  
       그의 죽음은 헤즈볼라 조직의 위기를 의미한다. 하마스처럼 양대 지도자 체제가 아니라 위계적 단일 조직이었기 때문이다. 기존 역량 복원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무엇보다 최근 이스라엘의 공세 이후 이브라힘 아킬(Ibrahim Aqil) 등 현장 지휘관들이 피살되었고, 무선호출기 폭발사건 이후 의사소통이 차단되면서 지휘통제-통신정보(C4I: Command, Control, Communication, Computer and Intelligence)망이 붕괴된 상태다. 따라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대응을 조직적, 전격적으로 전개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하산 나스랄라가 이끄는 헤즈볼라는 이란 지역 전략의 상징이었다. 이란은 혁명체제 확산을 위해 헤즈볼라에 수십억 불을 지원했다. 이란의 우방 시리아 정부가 내전으로 실각 위기에 처했을 때 헤즈볼라를 파견, 아사드 정권을 지켜냈다. 헤즈볼라는 레바논 시리아 무장 정파이자 정부의 일원이기도 하지만 이란과 긴밀히 협력하는 국제 무장 세력이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 사안은 단순히 이스라엘-헤즈볼라 양자의 사건이 아니다. 이스라엘이 이란과 마주하는 전략적 분쟁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사안은 지역 정세를 좌우하는 국제정치적 함의를 지닌다. 
    
    * 붙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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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남식 전략지역연구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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