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연구소 발간자료

통상(通商) 관련 미국 내 여론에 관한 분석 

통상(通商) 관련 미국 내 여론에 관한 분석 

통상(通商) 관련 미국 내 여론에 관한 분석 

1. 문제 제기
2. 통상 관련 미국 내 여론 동향
3. 통상 관련 여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4. 함의


1. 문제 제기

2020년 11월 3일에 제46대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었음.

2020 미국 대선의 투표율은 66.8%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1900년 (73.2%) 이래 120년 만의 최고치라 하겠음.

투표 결과 민주당의 바이든 후보(51.3%)가 치열한 접전 끝에 선거인단 306표를 획득함으로써 232표를 확보한 트럼프 대통령(46.8%)을 제치고 제46대 미국 대통령 으로 당선되었음.

2016년과 2020년 미국 대선 출구조사 결과는 주요 경합주에서 백인(white) 및 무당파(independents) 유권자들의 표심이 대선 승자를 결정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음을 보여주었음.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민주당의 텃밭(Blue Wall)으로 알려진 러스트벨트 지역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에서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가 간발의 차로 승리 하였음. 이러한 결과에는 해당 지역 백인 유권자들의 결집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음.

한편, 4년 전에 비해 2020년 미국 대선에서 러스트벨트 지역(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및 애리조나에서 백인 및 무당파 유권자들의 바이든 후보 지지가 증가하 였는데, 이는 바이든 후보가 2020년 대선 승자가 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음.

2020년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후보가 러스트벨트 지역에서 거둔 신승은 백인 유권자, 특히 백인 노동자 계층의 표심이 민주당 정권 유지에 필수적임을 재확인시켜 주었음.

또한 바이든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러스트벨트 지역에서 승리했다는 것은 해당 유권자들의 표심이 민주당으로 충분히 회귀하지 않았음을 보여줌.

이러한 결과는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의 정책에 러스트벨트 지역 유권자들의 이해관계가 비중 있게 반영될 것임을 시사함.

2022년 중간선거와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이들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은 미국 노동자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보호무역주의 성향의 &공정 무역(fair trade)'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이러한 분석은 통상 관련 미국 내 여론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게 함.

&통상 관련 여론은 미국 전역에 걸쳐 유사한가? 즉 세계화, 자유무역협정, 미국 노동자 일자리 등과 관련하여 주목을 많이 받아 온 러스트벨트 지역의 통상 관련 여론은 미국 내 다른 지역과 다른가?', &통상 관련 미국 내 여론은 어떠한 요인들에 영향을 받는가?&

이 글에서는 통상(通商) 관련 미국 여론의 동향 및 해당 분야 여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함으로써, 통상 관련 미국 내 여론이 어떠한 특징을 지니고 있는지 살펴 보고자 함.


* 붙임 참조

미시간

애리조나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IFANS Forecast

주요국제문제분석

도널드 트럼프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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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훈 미주연구부 부교수

민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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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5

K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