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한류 현황과 공공외교 활용방안 ( http://opendata.mofa.go.kr/mofapub/resource/Publication/12886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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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남미 한류 현황과 공공외교 활용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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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8 정책연구시리즈
    중남미 한류 현황과 공공외교 활용방안
    손혜현 연구교수
    요 약
    한-중남미 관계는 공식적인 외교관계를 수립한 1960년대 이후 본격화되 어 현재 한국 무역에서 중요한 흑자 시장이 되었다. 최근 중남미가 정치 •경 제적 안정과 풍부한 부존자원 그리고 6억의 인구를 가진 신흥시장으로 부 상하면서 대외 의존성이 높은 한국으로서는 중남미와의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그러나 한국 기업과 상품에 대한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긍정 적인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중남미에서 한국의 “국가 인지도”는 높지 않다. 여전히 한국을 일본,중국과 구분하지 못하거나,남한과 북한을 혼동하는 경우가 다수이고,삼성,LG, 현대 등이 한국 기 업인지 모르는 사람도 있다. 또한 한국에 유리하고 중남미에게는 불리한 비대칭적 교역구조는 중남미 국가들의 불만을 초래할 가능성을 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세계 여론 조사에서 중남미 지역이 한국에 대한 이미지 악화 현상이 가장 두드러진 지 역으로 나타남에 따라 중남미에서의 한국의 국가 이미지 개선은 시급한 상 황이 되었다.
    소프트파워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 가운데, 한류는 타국의 대 중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매력적으로 어필한다는 점에서 우리의 중요한 공 공외교자산이다. 현재 중남미 전역에는 658개의 한류 동호회가 결성되어 있고,2010년부터 K-pop 경연 대회가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는가 하면, K-pop으로부터 시작된 한류는 중남미 전역에 걸쳐 K-movie, K-drama, K-food, K-beauty, 한글,관광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등 매우 자발적이 고 능동적인 방식으로 전파되고 있다. 한류를 통해 중남미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정보와 이미지 그리고 문화가 전달되면서 한국의 이미지가 개선됐으 며 국가 인지도도 높아졌다. 중남미에서 한류는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문화 산업으로뿐만 아니라 한국의 인지도 상승,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개선 그리 고 한국의 입장을 지지하는 국제적 지지 세력을 구축하는 공공외교의 수단 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중남미에서 한류는 아직까지 일부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한 현상 이며,일반인에게는 이제 막 알려지기 시작한 초기 인지 단계에 있다. 중남미에서 한류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별은 내 가슴에〉가 멕시 코의 멕시코 주 공영방송인 메히켄세(Mexiquense)를 통해서 방영된 1998년 부터였다. 이후 콜롬비아, 베네수엘라,엘살바도르,도미니카공화국,과테 말라,아르헨티나,에과도르, 칠레 TV 방송사들이 한국 드라마를 편성하면 서 소수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소비되 었던 한류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 기로 저변이 확대되었고,2012년 “강남스타일”로 대중화의 발판을 마련했 다. 현재 중남미 한류열풍은 K-pop을 좋아하는 10〜20대의 젊은 층의 주 도하에 자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중남미에서의 한류의 흐름은 TV 드라 마를 통해 한국 문화 콘텐츠를 처음 접하고,O.S.T.에 매료되면서 유튜브 사이트를 통해 K-pop을 알게 되고 점차 한국 아이돌 가수들에게 빠지게 되면서 그들이 출연하는 드라마나 영화를 찾게 되는 순환구조를 가지고 있다. 중남미에서 한류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지리적 거 리,종교•문화적 이질성,언어 등으로 인한 진입장벽이 높아 수용층 확대에 어려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문화적 보수 성향이 강한 아르헨티 나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한류 붐은 중남미 한류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 아르헨티나에서 한국 드라마가 방영되기까지 한국 정부 의 노력도 있었지만 아르헨티나 한류 팬들의 열성이 큰 몫을 했다. 한류 팬 들은 방송국에 한국 드라마 편성을 요구하며 12,000명의 청원운동을 벌였 으며,후속 드라마 선정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한류   붐으로 한국과 한국 문 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아르헨티나의 양대 일간지 인 클라린(Clarin)과 라 나시온(La Naci6n)에서는 한국의 문화,명소,한식,뷰티,영화,재(在)아 르헨티나 한인 공동체와 관련된 기사들을 비중 있게 다루었고 이러한 음직 임은 아르헨티나에서 한국에 대한 인식과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되었다. 중남미 최대 한류 인구가 밀집된 곳은 브라질과 페루이며,한류 열성 팬 
    들의 사회 •경제적 배경은 주로 빈곤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으로,평균보 다 높은 학력 수준을 가지고 있다. 중남미 한류의 후발주자로 최근 한류가 급부상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서는 동호회와 한인 공동체가 중심이 된 한 류 확산이 특징적이다. 한류 팬들은 한류 동호회를 중심으로 지역 한류 행 사를 직접 조직하고 개최하면서 한류의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 한류의 확산과 한류 팬들 간 소통에 기 여하고 있다.
    K-pop 열풍에 대해서 주된 소비계층인 젊은 층뿐만 아니라 기성세대들 에게서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마약과 범죄가 중남미 청소년들의 주 요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K-pop이 마땅한 놀이문화가 없는 청소년들에게 노래와 춤을 통해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정신적 해소 장치로서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평가이다. 뿐만 아니라 협력 과 화합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성을 강조하는 K-pop의 집단주의적 특징이 중남미 청소년들의 사회적 관계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한다.
    중남미에서 한류 붐은 하나의 문화현상임은 분명하지만,아직까지 지배 적 인 주류문화로 등장한 것은 아니다. 공공외교의 측면에서 한류에 대한 관 심과 호감의 증가는 분명 고무적 인 현상이지만,중남미 인들에게 한류가 단 순히 매력적인 문화에만 그친다면 의미가 없다. 한류를 통해 중남미에서 한 국의 인지도를 높이고 중남미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 어줌으로써 우리에게 유리한 외교환경을 만들 때 비로소 공공외교의 측면 에서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중남미에서 한류를 효율적인 공공외교의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 음과 같은 혁신 방안이 요구된다. 첫째,한류 동호회를 활용한 현지인 중심의 자생적인 한류 확산의 방법이다. 둘째, 중남미 한인 디아스포라를 활용한 방법이다. 셋째,중남미 한류 마니아층이 주로 저소득층이라는 점을 활용하 여 이들에게 교육의 기회와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해 주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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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reign Affaris and National Security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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