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연구소 발간자료

사우디아라비아-이란 간 갈등의 전개 양상과 향후 전망

사우디아라비아-이란 간 갈등의 전개 양상과 향후 전망

사우디아라비아-이란 간 갈등의 전개 양상과 향후 전망

아랍에미리트연합국

바레인

이란

대한민국

사우디아라비아

수단

사우디아라비아-이란 간
갈등의 전개 양상과 향후 전망
인남식
2016. 2. 12
<목차>
1. 문제의 제기
2. 갈등의 배경 
3. 갈등의 함의와 역 내외 파장 
4. 향후 전망 및 고려사항
1. 문제의 제기
1월 2일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당국의 반정부 테러범 47명 처형을 계기로 시아파(Shi'ite) 종주국을 자임하는 이란의 격렬한 반발을 초래하였고, 최근 종파 갈등(sectarian conflict)의 단초가 됨.
사형이 집행된 47명의 테러리스트 중 4명의 시아파 지도자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특히 이들 중 셰이크 니므르 바크르 알-니므르(Sheikh Nimr Bakr al-Nimr, 이하 알- 니므르)가 처형됨에 따라 범(凡) 시아파의 분노가 일어남.
알-니므르는 이란과 이라크에서 수학한 사우디 출신의 시아파 성직자로 사우디 정부 입장에서는 종파에 근거한 반정부 분리주의 운동의 위험인물이었음.
그러나 시아파 입장에서는 알-니므르가 결코 극단주의자가 아니며, 폭력이 아닌 대화와 논리를 통해 왕실의 부당성을 제기해야 한다는 일종의 평화주의 운동가였기에, 알-니므르를 무도(無道)한 수니파 테러범과 같은 죄목으로 처형한 것은 사우디 당국의
의도적 도발이라고 판단함.
처형 당일, 테헤란에 소재한 주(駐)이란 사우디 대사관 및 마슈하드(Mashhad) 소재 총영사관 앞에서 반사우디 시위가 격렬하게 일어났고, 대사관 방화(放火) 및 국기탈취가 일어남에 따라 사우디 당국은 1월 3일 즉각 이란과의 단교를 선언함.
이에 수단 및 바레인도 단교를 선언했고, UAE 등 걸프 일부 국가도 대사를 추방, 대사대리급으로 대 이란 외교관계를 격하시키는 등 역내 파장이 가속화됨.
이란 당국은 대사관 방화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진상조사를 약속했으나, 사우디 측의 강경 대응 기조는 계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역내 종파 간 갈등 구도가 선명하게 드러남.
종파 갈등은 사우디·이란 양국 간의 분쟁을 넘어서서 현재 시리아 내전, 예멘 내전 및 레바논 정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나아가 역외 세력의 개입을 초래하고 있어 광범위한 역 내외 불안 요인으로 작동하고 있음.
본 보고서는 역내 강국인 사우디와 이란 간의 갈등구조 및 배경을 분석하고, 이로 인해 초래되는 역 내외 역학관계의 변화를 추적함으로써 향후 전반적인 중동지역 정치 지형을 전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4. 향후 전망 및 고려사항
한국은 사우디·이란이 대표하여
역내 진영론으로 확대되는 종파분쟁의
갈등에 원천적인 중립 입장을 천명하고
일정 부분 거리를 두는 전략이 필요하며…

테헤란

마슈하드

IFANS Forecast

주요국제문제분석

분리주의

시아파

종파 갈등

"2016"^^xsd:integer

"https://www.ifans.go.kr/knda/ifans/kor/pblct/PblctView.do?clCode=P01&pblctDtaSn=12481&koreanEngSe=KOR"^^xsd:anyURI

"https://www.ifans.go.kr/knda/ifans/kor/pblct/PblctView.do?csrfPreventionSalt=null&pblctDtaSn=12481&menuCl=P01&clCode=P01&koreanEngSe=KOR"^^xsd:anyURI

인남식 미주연구부장, 교수

인남식

"20160215"^^xsd:integer

2016-03

K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