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연구소 발간자료

ASEM에 대한 EU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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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M에 대한 EU의 입장
박홍규
1996.01.26
EU와 ASEM 회원국 및 韓ᆞ中ᆞ日 등 25개국이 참가하여 1996. 3. 1～2 방콕에서 개최되는 ASEM은 유럽과 아시아 대륙간에 역사상 최초로 이루어지는 정상회의로서, 이를 계기로 두 지역간의 협력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 
유럽공동체는 회원국 확대와 내부통합의 심화과정을 거쳐 유럽연합(EU)이라는 거대한 단일공동체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제고된 국제적 위상을 바탕으로 對아시아 정책을 적극화 함. EU는, 이미 유럽의 최대 교역 파트너로 부상했고 급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亞ᆞ太 경제권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 특히 아시아 지역내에서 APEC 등 역내 국가간 정치ᆞ안보 대화를 새로 모색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면서 1994. 12. 에센 정상회의에서 「신아시아 전략」을 채택한 바 있음. 
EU는 ASEM 및 기타 아시아 개별국가와의 양자관계가 이미 성숙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이를 한 차원 높이기 위해 지역 對 지역 차원의 ASEM 개최를 활용하려 하고 있으며, 아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WTO와 유엔과 같은 범세계적 다자기구에서의 발언권 증대를 모색하고 있음. 유럽의 입장에서 볼 때 TAFTA 등 기존의 지역간 협력 모색을 적절히 보완하기 위해서도 亞ᆞ太경제권과의 지역간 협력 강화가 새롭게 필요함. 
양측 참가국들은 정상회의 개최 준비를 위해 1995. 12. 19 마드리드 ASEM-SOM(고위관리회의)에서 공동 입장을 조율하고 정치, 경제ᆞ교역 및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을 의제로 선정하였으며, EU는 ASEM에서 합의되는 협력방안을 실현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서 분야별로 고위관리회담 개최와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결과를 도출하려 함.

마드리드

방콕

에센

IFANS Forecast

주요국제문제분석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세계무역기구(WTO)

국제연합(UN)

유럽연합(EU)

아시아

유럽

마드리드 ASEM-SOM

아시아 고위 관리 회의

에센 정상회의

제1차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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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