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의 국제정치경제적 중요성 평가 ( http://opendata.mofa.go.kr/mofapub/resource/Publication/10830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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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아시아의 국제정치경제적 중요성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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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아시아의 국제정치경제적 중요성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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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아시아의 국제정치경제적 중요성 평가
    이동휘
    1999.11
    현재 일반적으로 중앙아시아의 개념은 카스피해 동쪽에 위치한 러시아, 몽골, 중국, 아프가니스탄, 이란 및 터키 사이의 지역을, 영토적 관점에서는 카자흐스탄, 투르크멘,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및 우즈베키스탄의 5개 중앙아시아 국가(CAR: Central Asian Republics)들을 의미함. 또한 카스피해 서쪽에 위치한 그루지야,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등 코카사스 3국(Caucasian States)도 지정·지경학적 관련성으로 포괄적 의미에서의 중앙아시아로 취급될 수 있음. 
    중앙아시아가 지니는 국제정치경제적 중요성은 지경, 지정 및 지문학적 측면으로 대별될 수 있는데, 첫째는 새로이 부각되고 있는 이 지역의 석유, 천연가스 및 기타 광물자원의 개발 가능성을 둘러싼 지경학적 측면임. 현재 특히 주목되고 있는 이지역의 자원은 2,000억 배럴의 석유와 665조 입방피트의 천연가스로서 주로 카스피해 연안 지역에 편재되어 있는데, 이러한 석유 및 가스의 매장 추정치는 각각 세계 매장량의 19.8%와 13%를 차지하는 것으로 계산되고 있음. 1991년 이후 독립한 이 지역 국가들은 구소련체제 하에서 구축되었던 분업체계가 붕괴되는 여건 하에서 경제성장을 도모하기 위하여 부존 자원의 개발 및 판매에 경제개발의 우선 순위를 둘 수 밖에 없는 실정임. 또한 구소련의 붕괴와 다수 국가들의 독립은 이 지역 경제의 개방·개혁을 경쟁적으로 촉진시킴으로써 미국, 유럽 및 일본 등 서구 자본의 에너지 개발 투자를 가능케 하는 대외적 조건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러한 상황 하에서 지역 국가와 다국적 자본의 제휴 움직임은 1994년 아제르바이잔 주도의 AIOC (Azerbaijan International Operating Company)의 출범을 필두로 가속화되고 있는데, 크게 석유 및 가스 채굴과 수송관 사업으로 진행되고있음. 
    둘째, 중앙아시아가 지니는 중요성의 또다른 하나인 지정학적 측면은 구소련의 해체 이후개방된 중앙아시아 각국이 21세기를 겨냥한 전략적 요충지로 인식됨에 따라, 다음과 같은 동인으로 냉전이후시대 주요 강대국간의 새로운 각축지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임. 초강대국으로서의 위상을 상실한 러시아로서는 동구권 국가들의 NATO 가입에 이어 남부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이 강화될 경우 전략적 입지의 약화와 함께 국내 정세의 불안정을 고조시키는 사회적 불만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이 지역에 대한 개입을 지속해야 하는 입장임. 특히 CAR 지역에 거주하는 러시아계 주민이 상당수에 이름을 감안할 때, 현재 진행되고 있는 러시아 연방내 체첸 사태에 버금가는 수준의 강도 높은 개입이 불가피한 실정임. 중국 또한 러시아의 기존 영향력을 계속 축소시켜 나감과 동시에 미국의 영향력이 증대될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 지역에 대한 외교적 노력을 다각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임. 한편 미국은 중앙아시아에 대한 지나친 관심과 개입이 러시아의 불만을 고조시키는 동시에 중국의 경계심을 촉발함으로써, 21세기 국제질서관리에 있어서 협력이 필요시 되는 대중,대러 관계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자제해야 한다는 일부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21세기 세계 전략의 핵심으로서의 유라시아 정책을 NATO의 동진정책과의 연계하에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기때문임. 
    셋째, 중앙아시아가 지니는 지문화적 측면에서의 중요성은 중앙아시아가 유라시아 개념의 핵이라는 점임. 유럽과 아시아는 지리적 측면에서는 하나의 대륙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주로 문화·역사적 관점에서 별개 지역으로 인지되어 왔으며, 철의 장막으로서 소련의 존재는 유럽과 아시아의 심리적 거리를 더욱 확대하여 온 것이 사실임. 그러나 소련이 해체되고, 이념적 대결이 종식된 상황에서 경제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유럽과 아시아의 상호보완적 역할의 중요성이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등을 통하여 확인되고 있으며, 특히 무역과 투자 측면에서의 규모 확대는 필연적으로 해상·항공로에 이어 유럽과 아시아간 육상 수송로의 대폭적 확대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임.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유럽과 아시아가 하나의 대륙에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 즉 유라시아 대륙에 대한 인식은 더욱 증대될 것이며, 이 경우 유럽과 아시아의 사이에 위치한 중앙아시아는 유라시아 개념의 핵심으로서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점임. 
    상기한 중앙아시아의 국제정치경제적 중요성의 부각에 따라서, 지리적, 문화적, 역사적으로 유리한 입지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한국으로서는 중앙아시아에 대한 진출을 ⅰ) 경제안보적 측면에서 다루어 나가고, ⅱ) 21세기 한미동맹강화에 활용하는 한편, ⅲ) ASEM의 발전과 연계해 나가는 등 포괄적 차원에서의 전략적 인식하에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으로 사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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