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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장관은 8.28(월) 슬로베니아 외교부와 Center for European Perspective(연구기관)이 주최하는「블레드 전략 토론회(Bled Strategic Forum)」개막식 및 ‘다자주의’ 분과에 「탄야 파욘(Tanja Fajon)」슬로베니아 외교장관의 초청으로 참석하였다.
중동부 유럽 최인접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동 지역 안보와 국익에 민감한 문제일 뿐만 아니라, 한반도 및 인태 지역에도 중요한 문제임을 감안, 우크라이나 전쟁의 최전선에 있는 중동부 유럽 지역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박 장관은 한국 외교장관으로서 최초로 블레드 전략 토론회에 참석하였다.
※ 블레드 전략 토론회은 슬로베니아 블레드에서 2006년부터 연례적으로 개최되는 중유럽의 대표적인 외교안보토론회
※ 2023 블레드 전략 토론회 주요 참석자(대통령 3명, EU 상임의장, 총리 9명, 외교장관 14명)
- (정상급) 나타샤 피르츠 무사르(Nataša pirc Musar) 슬로베니아 대통령, 샤를 미셸(Charles Michel) EU 상임의장, 카테리나 사켈라로풀루(Katerina Sakellaropoulou) 그리스 대통령, 마이아 산두(Maia Sandu) 몰도바 대통령, 드리탄 아바조비치(Dritan Abazović) 몬테네그로 총리, 니콜라이 덴코프(Nikolai Denkov) 불가리아 총리, 로버트 골룹(Robet Golob) 슬로베니아 총리, 아나 브르나비치(Ana Brnavic) 세르비아 총리, 안드레이 플렌코비치(Andrej Plenković) 크로아티아 총리, 디미타르 코바체프스키(Dimitar Kovacevski) 북마케도니아 총리, 에디 라마(Edi Rama) 알바니아 총리, 보르야나 크리쉬토(Borjana Kristo)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총리, 알빈 쿠르티(Albin Kurti) 코소보 총리
- (외교장관) 이비짜 다치치(Ivica Daćić) 세르비아 외교장관, 탄야 파욘(Tanja Fajon) 슬로베니아 외교장관, 이그나치오 카시스(Ignazio Cassis) 스위스 외교장관, 박진 대한민국 외교장관, 마리야 가브리엘(Mariya Gabriel) 불가리아 외교장관, 도니카 게르발라-슈왈츠(Donika Gërvalla-Schwarz) 코소보 외교장관, 고르단 그를리치 라드만(Gordan Grlić Radman) 크로아티아 외교장관, 엘메딘 코나코비치(Elmedin Konaković)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외교장관, 아라라트 미르조얀(Ararat Mirzoyan) 아르메니아 외교장관, 부야르 오스마니(Bujar Osmani) 북마케도니아 외교장관, 페테르 씨야르토(Péter Szijjártó) 헝가리 외교장관, 미로슬라우 블라호우스키(Miroslav Wlachovský) 슬로바키아 외교장관, 멜라니 졸리(Melanie Joly) 캐나다 외교장관, 즈비그니에프 라우(Zbigniew Rau) 폴란드 외교장관
이번 블레드 전략 토론회 ‘다자주의’ 분과에는 각국 외교장관 5명(대한민국, 슬로베니아, 스위스, 캐나다), 차관급 인사 2명* 등 총 7명의 인사가 토론자로 참석하였다.
※ [차관급] 영국(타릭 아흐마드 국무상(Lord Ahmad of Wimbledon)), 중국(우홍보(Wu Hongbo) 유럽사무 특별대표)(2명) / [기타] 인도(샤쉬 타루르(Shashi Tharoor) 전 외교장관 및 전 유엔 사무차장)
박 장관은 동 분과에서 최근 8.19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 결과 및 한중 관계,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내년 안보라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한국이 같은 안보리 이사국인 미국, 일본 및 슬로베니아 등과 긴밀히 협력 하에 유엔 차원에서 다자주의를 굳건히 수호해 나갈 것임을 천명하였다.
먼저 박 장관은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일 협력이 견고하게 제도화되었으며, 이는 동북아와 인태 지역은 물론이고, 유럽을 포함한 세계질서 형성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박 장관은 ‘캠프 데이비드 원칙’인 ▴국제법, 공동의 규범 및 가치에 대한 존중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 강력 반대는 ‘다자주의’와 일맥상통한다고 소개하고, 한미일 협력은 특정국을 배제하는 협력을 추구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한미일 협력과 한중 우호는 결코 서로 배치되는 것이 아니며, 중국과도 상호존중과 호혜, 공동이익에 기반하여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연내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를 추진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임을 소개하였다.
아울러 박 장관은 최근 북한이 전례없는 수준의 도발로 동북아 및 세계 평화·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으며,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다자주의’ 차원에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이 긴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박 장관은 내년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한국은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하고, 이를 위해 한국과 마찬가지로 내년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수임 예정인 슬로베니아도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하였다.
붙임 : 1. 블레드 전략 토론회 ‘다자주의’ 분과 관련 사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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