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보도자료

한반도본부장, 한미중 학계 전문가와 한반도 지속가능한 평화와 통일비전 논의

[373733] 한반도본부장, 한미중 학계 전문가와 한반도 지속가능한 평화와 통일비전 논의

한반도본부장,한미중학계전문가와한반도지속가능한평화와통일비전논의

평화외교기획단

중국

북한

대한민국

미국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5.31(수) 오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주포럼에 참석, ‘한반도 지속가능한 평화와 통일비전 : 한·미·중의 시각’ 세션을 주재했다. 이 세션에는 미국 랜드연구소(RAND)의 브루스 베넷(Bruce Bennett) 선임연구원, 중국 인민대학교의 청샤오허(Cheng Xiaohe) 교수, 한국 이화여자대학교의 박인휘 교수가 발표자로 참여하였다. 

   김 본부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정부가 담대한 구상을 바탕으로 북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를 구현하면서 한반도의 통일 미래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유민주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은 우리 헌법이 추구하는 가치로서, 평소부터 이를 준비하는 노력을 일관되게 전개해 나가야 한다며, 통일비전외교의 기치 하에 국제사회와 함께 평화통일 기반을 조성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하였다. 

   특히, 지난달 한미 정상이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정상 공동성명(4.26)을 통해 2013년에 이어 10년만에 한반도 평화통일 비전에 대한 의지를 명문으로 표명하였으며, 최근 유럽연합(EU) 및 독일 지도자들의 지지와 호응이 이어졌음을 소개했다. 

   ※ 최근 정상 공동성명/기자회견 중 통일 문안 

     -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4.26) : “양 정상은 한반도의 모든 구성원들을 위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로 하고,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지지한다.”

     - 한-독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5.21) : “숄츠 총리께서는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과 통일비전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해주셨습니다.”

     - 한-EU 정상회담 공동성명(5.22) : “EU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한반도 평화통일을 지지한다.”  

   나아가, 통일 한국은 모든 관련국가들이 평화라는 이익을 함께 향유하는 평화의 한반도, 새로운 성장동력과 경제성장의 기반이 되는 번영의 한반도,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보편 가치를 확산시키는 자유의 한반도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그 혜택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와 전 세계에 모두 돌아가게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어진 토론에서 한·미·중 발표자들은 미중 전략경쟁 심화 및 북핵·미사일 위협 고조 등 당면한 안보환경 상 도전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이라는 목표에 대한 공감대와 지지를 국제사회에 지속 확산시켜 나가는 것이 한국 외교의 핵심적 과제가 될 것이라며, 관련 의견을 폭넓게 교환하였다. 

  이번 ‘한반도 지속가능한 평화와 통일비전 세션’은 최근 일련의 정상외교를 통해 한반도 통일비전에 대한 최고위급 차원의 공감대가 마련된 이후 이루어진 것으로서, 한반도 통일비전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제고하고 우리 통일비전외교에 대한 한·미·중 학계의 제언을 청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첨부 : 세션 사진.  끝.

제주도

김건(외교관)

유럽연합(EU)

미국 RAND연구소

이화여자대학교

비핵화

한·독 정상회담

한반도

공동성명

한미동맹

북핵

인권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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