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3718] 아세안과 에너지 전환의 시대를 준비하다 ( http://opendata.mofa.go.kr/mofapress/resource/Document/373718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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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는 5.30.(화) 10:00~14:00간 포시즌스 서울 호텔에서 아세안 에너지 전환 관련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기후변화 및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동 행사는 2023년 한-태국 수교 65주년을 맞이하여 태국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에너지 전환 노력에 우리나라의 기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개최되었으며, 아세안에너지센터, 태국 탐마삿대학교 녹색경제정책연구소,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산업연구원 및 주한 아세안 대사관 등 학계 전문가와 관계자가 참석하여 태국 등 사례를 중심으로 아세안의 에너지 정책 현황 및 전망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동 행사를 주재한 김동배 아세안국 심의관은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강조하며 우리 정부가 작년 11월 한-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발표한 아세안 특화 지역 정책인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 Korea-ASEAN Solidarity Initiative)’을 통해 아세안 국가들의 탈탄소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전기차, 배터리 및 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길 희망한다고 하였다.
    
      윗추 웨차치와(Witchu Vejjajiva) 주한 태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과 태국은 지속가능한 개발을 통해 녹색 경제를 달성하려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다고 하고, 태국의 바이오-순환-녹색 경제(Bio-Circular-Green Economy) 모델에 기초하여 한국과 다양한 협력을 증진하길 희망한다고 하였다. 아울러 태국 최대 기업인 태국석유공사(PTT) 등 주요 태국 기업들을 한국에 초청하여 한국 기업과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한국측 기관 및 기업의 관심을 요청하였다.
    
      이어 아세안의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진행된 발표에서 악바르 드위 와이오노(Akbar Dwi Wahyono) 아세안에너지센터 연구원은 아세안이 2025년까지 주요 에너지 공급량 중 재생에너지 비율을 23%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하고, 아세안 국가 간 에너지 협력의 대표적 사례로 라오스-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 전력 통합 사업(LTMS-PIP)을 소개하였다. 동 전력 통합 사업을 통해 2023년 4월 기준 라오스에서 수력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 265GWh를 태국, 말레이시아를 거쳐 싱가포르에 최초로 수출했다고 하고, 향후 다자간 전력 거래 활성화를 통한 역내 에너지 연결성 증진 및 청정에너지 개발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수파완 샐림(Supawan Saelim) 태국 탐마삿대학교 녹색경제정책연구소 연구원은 태국의 산업 부문 에너지 전환 노력을 설명하고 특히 태국이 역내 전기차 허브로 성장하기 위해 2030년 전체 차량 생산량의 30%를 전기차로 대체한다는 30/30 정책을 발표하고 전기차 생산 업체에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동시에 태국의 2065년 넷 제로(Net Zero)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산업 전반에서 에너지 전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에너지 효율성 증진 △바이오, 수소 등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확대 및 △탄소 포집 기술(CCUS) 관련 로드맵 수립 등을 장기적 과제로 꼽았다. 
    
      이후 패널 토의에서는 아세안의 에너지 전환에 대한 전망 및 한국-아세안 간 협력방안을 주제로 토의가 진행되었다. 패널들은 전세계적으로 저탄소 사회로의 이행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과 아세안 국가들의 에너지 전환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에 의견을 같이하고,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활용, 우수 사례 전파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이번 행사는 우리 정부의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 Korea-ASEAN Solidarity Initiative)’을 통해 태국을 비롯한 아세안과 에너지 분야 구체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로서 아세안과 호혜적이고, 포괄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붙임: 행사 사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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