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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진 외교장관은 5.11(목)-12(금)간 과테말라 안티구아에서 개최되는 ‘제9차 카리브 국가 연합(ACS) 정상회의 및 제28차 각료회의’에 참석 계기에, 5.10(수) 저녁 ACS 회원국 대표단과 과테말라 정부 인사들을 초청, ‘한국의 밤’ 리셉션 행사를 주최하였다.
ㅇ 리셉션에는 도리스 구티에레즈 온두라스 부통령과 마리오 부까로 과테말라 외교장관 포함 중남미 15개국의 정상 및 장차관급 16명 등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 리셉션 참석자(총 15개국, 250여명 참석)
- 정상 및 장관급 : △도리스 구티에레즈 온두라스 제2부통령 △마리오 부까로 과테말라 외교장관 △아르놀도 안드레 코스타리카 외교장관 △알버트 람딘 수리남 외교장관 △아메리 브라운 트리니다드토바고 외교장관 △알바 밥티스트 세인트루시아 외교장관 △산드라 허즈번즈 외교통상부 바베이도스 국무장관
- 차관급 : △헤라르도 또레스 온두라스 외교부 정무차관 △신디 로드리게스 온두라스 외교부 개발협력차관 △질 오떼로 파나마 외교부 다자차관 △우고 리베라 도미니카 공화국 외교부 경제차관 △자말 스트래챈 바하마 외교부 정무차관 △마이클 캠벨 니카라과 외교차관 △후안 앙헬 카레라 산도발 과테말라 국방부 차관 △엑토르 에두아르도 모랄레스 알라르콘 과테말라 내무부 차관
- ACS측 : 로돌포 사봉헤 ACS 사무총장
- 주과테말라대사 :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벨리즈, 파나마, 코스타리카, 자메이카, 세인트키츠네비스 대사
※ ACS는 카리브해를 공유하는 중남미·카리브 지역 25개국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로, 우리나라는 1998년 옵서버로 가입
2. 박진 외교장관은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통한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 증대 의지를 표명하면서,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로서 부산만의 강점을 설명하였다.
ㅇ 박진 장관은 환영사에서 한국과 ACS 회원국은 오랜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면서 양측간 관계는 지난 30여년간 경제통상, 개발협력, 문화 및 인적교류 등 다방면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하였음을 강조하였다.
- 아울러, 이제 한국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의 도전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ACS 회원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ㅇ 이어서 박 장관이 건배사를 통해 “꽃은 꽃병에, 우정은 마음속에(원어)”라는 과테말라 속담을 스페인어로 인용하고, 중남미 인사들을 ‘동지(compadres)’라고 지칭하며 한국과 중남미 국가들의 영원한 우호관계를 기원한다고 언급하자 참석자들이 박수갈채로 호응하였다.
ㅇ 한편, 박 장관은 영상 자료를 활용한 중남미 지역 맞춤형 발표를 통해 한국은 ‘대한민국의 기적을 상징하는 도시인 부산’에서 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여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하였다.
- 먼저, 부산세계박람회는 ‘기후변화 대응 박람회’로서 중남미 지역에서 지속되는 허리케인 등 기후재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하면서, 한국 정부의 개발협력을 통한 기후변화 해결 노력과 우리 기업(SK E&S 등)들의 산림조업 사업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였다.
- 또한, 부산세계박람회는 ‘디지털 정보격차(digital divide) 대응 박람회’로서 중남미 지역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하였다. 아울러, 한국이 2010년 이래 7회 연속으로 유엔 전자정부 평가 3위 이내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전 세계 유일한 국가로서 관련 경험을 공유할 최적의 파트너라고 하면서, 우리 기업(삼성전자 등)들의 지역내 정보통신 분야 기업사회책임(CSR) 사업들을 소개하였다.
- 아울러, 부산세계박람회는 ‘전 국민이 지지하는 박람회’로서, △BIE 실사단의 부산 방문(4.4.)시 부산 시민 5,500여명의 환대 △정부와 기업이 “Korea One Team”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뛰고 있다는 점 △국회도 초당적 지지를 아끼지 않는바, 4.3. 실사단 국회 방문 계기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 및 개최를 위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한 사례 등을 소개하였다.
- 또한, 부산세계박람회는 ‘글로벌 문화 축제 박람회’로서 K-컬쳐로 대표되는 한국의 다채롭고 역동적인 문화와 더불어 부산시가 아시아 최대 해양 문화 도시로서 보유한 다양성과 독창성에 힘입어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 끝으로 부산세계박람회는 ‘돌봄과 나눔의 박람회’로서, 박 장관은 대한민국이 한국전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싸워준 중남미 청년 10만 여명*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한국도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단기간에 도약한 세계사에 유례없는 비약적인 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중남미 국가들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 한국전 당시 콜롬비아군 5,100명이 참전했으며, 멕시코 국적 또는 멕시코계 미국인 등 10만 여명이 미군에 배속되어 참전
3. 한편, 이날 리셉션에는 K-컬쳐와 K-푸드를 선보이는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되면서 참석한 중남미 핵심인사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었다.
ㅇ 특히 금일 리셉션 공연단으로 참가한 댄스그룹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생동감 크루’는 한국의 전통과 디지털 배경화면 등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역동적인 무대를 펼쳤다.
ㅇ 만찬으로 제공된 불고기, 잡채 등 한국 전통 음식은 참석 인사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ㅇ 특히, 박 장관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공연중 깜짝 까메오 출연을 하면서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이끌어 내었다.
4. 리셉션에 참석한 ACS 회원국 인사들은 한국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통해 중남미 국가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의의에 대해 높은 공감을 표명하였다.
ㅇ 특히, 우리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경제개발경험 공유 등 중남미 국가들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해나가고 있는데 대해 높이 평가하였다.
ㅇ 아울러, 박진 장관의 ACS 정상회의 참석이 한국과 중남미 지역간 협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표명하였다.
5. 한편, 박 장관은 내일부터 진행될 ACS 정상회의 및 각료회의에서 ACS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ㅇ 특히, 박 장관은 대한민국 외교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ACS 각료회의 개회식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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