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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덕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10.28.(금) 하노이에서 쩐 꾸옥 프엉(Tran Quoc Phuong) 베트남 기획투자부 차관과 「제19차 한-베트남 경제공동위」를 개최하고, △교역‧투자 △개발협력 △산업·인프라 △고용·노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였다.
※ 「한-베트남 경제공동위」는 1993년 체결된 「한-베트남 간 경제 및 기술협정」에 의거, 양국 간 경제 분야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정례 협의체로, 제18차 한-베트남 경제공동위는 ‘20.11월 화상회의 방식 개최
※ 베트남 기획투자부(Ministry of Planning and Investment)는 베트남의 ‘사회·경제개발계획’의 수립 및 이행을 담당하며 △국내·외투자 △개발협력 등 소관
ㅇ 양측은 지난주 우리 외교장관의 베트남 공식방문(10.17-18.) 등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 모멘텀도 지속 강화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ㅇ 양측은 기존 한-아세안 FTA 및 한-베 FTA와 더불어, 금년 발효한 RCEP 및 최근 개정 추진 중인 세관상호지원협정 등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우호적인 자유무역환경을 조성하고, 소재부품·자동차·과학기술 및 농업 등 분야에서 역량강화 지원 사업을 통해 양국 경제협력 관계를 상호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나가자고 하였다.
ㅇ 윤 조정관은 우호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베트남측 노력을 평가하고, △철도·공항·에너지 등 인프라 사업의 우리기업 참여, △투자개발사업 인허가, △우리 금융기관의 진출 확대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ㅇ 양측은 최근 국제정세 급변과 국제 경제환경의 불확실성 증대에 대한 공동 대응 필요성에 공감하고, 탄소 중립과 디지털 전환 뿐만 아니라 공급망 등 경제안보 분야에서 지속 협력해나가기로 하였다.
- 윤 조정관은 지난 해 요소(수) 수급난 극복 과정에서 베트남의 협조가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 협력도 심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ㅇ 프엉 차관은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베트남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개발협력이 양적·질적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ㅇ 양측은 또한 고용·노동 분야에서 인력 교류가 확대되어왔음을 평가하고, 베트남 노동자 송출 확대 및 불법체류율 감소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하였다.
□ 아울러, 윤 조정관은 금번 방베 계기에 주베트남한국대사관과 베트남 기획투자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수교 30주년 기념 한-베 경제협력 컨퍼런스에 프엉 차관과 함께 참석하였다.
※ 수교 30주년 기념 한-베 경제협력 컨퍼런스 개요
- (일시 및 장소) 10.27.(목), 하노이 롯데호텔
- (개막식) 오영주 주베트남 대사 개회사 / 윤 조정관 및 프엉 차관 축사
- (세션1) 한-베 수교 이후 30년간 경제협력 관계 발전 성과 및 향후 과제: 개발협력(ODA) 및 해외직접투자(FDI) 중심
- (세션2) 향후 30년 한-베 경제협력 지속 발전 미래비전 및 전략: △글로벌/역내 경제 패러다임 및 전략적 환경 변화, △경제안보, △디지털 전환, △인프라/스마트시티 등
ㅇ 윤 조정관은 축사를 통해 양국 관계가 코로나19와 공급망 위기를 겪으면서 오히려 더 견고해졌다고 하고, 지난 30년간 쌓아온 신뢰와 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양국이 함께 직면한 과제들을 풀어나가자고 하였다.
ㅇ 동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은 개발협력 및 해외직접투자 등 그간 양국의 실질 협력을 견인해온 분야의 성과를 점검하고, 양국 경제협력 관계를 경제안보, 디지털 전환, 인프라‧스마트시티 등의 분야를 포괄하는 전략적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 금번 경제공동위 및 경제협력 컨퍼런스는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아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을 앞둔 상태에서, 對아세안 외교의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과의 경제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우리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적극 지원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 대통령님-‘푹’ 국가주석 통화(’22.3월) 및 ‘쫑’ 당서기장 통화(’22.6월) / 총리간 통화 (’22.7월) / 외교장관간 통화(’22.7월) 및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 약식 회담(’22.8월, 프놈펜) / 외교장관 방베(’22.10월)
□ 한편, 윤 조정관은 응웬 찌 중(Nguyen Chi Dung) 기획투자부 장관을 예방하는 계기에 한국의 진정한 친구인 베트남이 한국의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붙 임 : 경제공동위 및 경제협력컨퍼런스 사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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