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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는 중유럽 내 주요 협력국이자 비세그라드 그룹(V4)* 의장국을 수임하고 있는 슬로바키아에 7.13(수)-15(금)간 방문하여 ▴슬로바키아 외교차관(장관대리) ▴국방차관 ▴국회부의장과 면담을 가졌으며, 제4차 한-슬로바키아 정책협의회를 개최하였다.
* 비세그라드 그룹(V4) : 중유럽 4개국(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의 지역 협력체로 한국의 대 EU 최대 수출시장이자 2대 교역대상 지역
- 슬로바키아는 2022.7월-2023.6월간 비세그라드 그룹(V4) 의장국 역할을 수행하며, 슬로바키아 외교부가 발표한 의장국 중점 추진 프로그램 내 한국과의 경제 협력, 국방·방산 분야 협력 강화 명시
◦ 여 차관보는 우리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구상 및 가치 기반 파트너십에 기반한 대유럽 외교 강화 기조를 설명하고, 민주주의, 법치, 인권 등 가치 공유국인 슬로바키아와의 실질 협력 강화 의지를 전달하였다.
□ 여 차관보는 7.14(목) 「미할 파북(Michal Pavúk)」 슬로바키아 외교부 정무차관보와 제4차 한-슬로바키아 정책협의회를 개최하였으며, 양측은 한-슬로바키아 양국이 1993년 수교 이래 협력 관계를 지속 강화해온 것을 평가하고, 내년도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이러한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 여 차관보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 양국간 교역이 증가하는 추세임을 평가하고, 이러한 경제협력을 토대로 인프라·방산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가자고 하였으며, 슬로바키아에 진출한 100여개 우리 기업에 대한 슬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 여 차관보는 양국간 과학·기술 협력을 지속해 나가고, 지자체 간 협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하였으며, 워킹 홀리데이 협정이 조속히 체결되어, 양국 인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하였다. 또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슬로바키아 측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 파북 정무차관보는 세계박람회 유치 도시로서 부산의 경쟁력은 더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뛰어난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하고, 아직 슬로바키아가 어떤 국가를 지지할지 결정하지는 않은 상황이나, 양국 간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진지하게 고려하여 외교부 차원의 가능한 지원을 하겠다고 하였다.
□ 한편, 양측은 2014년 한-비세그라드 그룹(V4) 협의체 출범 이래 한-비세그라드 그룹(V4)간 파트너십이 긴밀하게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하였으며, 각급 고위급 교류를 통해 협력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새로운 한-V4간 협력 사업을 발굴해나가자고 하였다.
◦ 파북 정무차관보는 비세그라드 그룹(V4)에게 한국은 매우 중요한 파트너 인바 협력 심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하였으며, 이에 여 차관보는 기존 긴밀한 경제 협력 관계를 넘어 우리 경제발전 경험 공유를 위한 지식공유사업(KSP), 비세그라드기금(IVF)에 대한 기여 등을 통한 양자간 실질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 이어, 여 차관보는 최근 한반도 상황을 설명하고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에 대한 슬측의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하였으며, 우크라이나 사태, 경제·에너지·식량 안보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나누었다.
□ 이번 정책협의회는 2023년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슬로바키아와 양국 관계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슬로바키아가 비세그라드 그룹(V4) 의장국을 수임한 지 2주만에 방문하여 한-비세그라드 그룹(V4)간 파트너십 심화 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한다.
□ 아울러, 여 차관보는 「마르틴 클루스(Martin Klus)」 슬로바키아 외교차관과 면담을 가지고 양국 관계 및 한-비세그라드 그룹(V4)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슬로바키아 측의 지지를 요청하였다.
□ 여 차관보는 「마리안 마예르(Marian Majer)」 슬로바키아 국방 차관 과의 면담에서, 금년 9월 개최 예정인 DX-Korea 계기에 나드 국방장관 방한이 성사되어 양국 국방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이 이루어져 포괄적인 국방협력의 틀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하였으며, 양국이 사이버 안보 및 방산 등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하였다.
□ 여 차관보는 외교·국방 인사에 이어 「밀란 라우렌칙(Milan Laurencik)」 슬로바키아 국회부의장과 면담을 가지고 양국의 우호관계가 발전하고 있음을 환영하고, 양국 간 의회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여 차관보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슬로바키아 의회 차원의 지원을 당부하였다.
붙임 1. 제4차 한-슬로바키아 정책협의회
2. 마르틴 클루스 외교차관 면담
3. 마리안 마예르 국방차관 면담
4. 밀란 라우렌칙 국회부의장 면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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