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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3.(월)부터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연차총회(일명“다보스 포럼”)에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 중인 나경원 前 국회 외통위원장 겸 前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5.26.(목) 4일에 걸친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 나 특사는 5.26.(목) 「글로벌 협력의 미래」세션에 토론자로 참석하여 ▴지정학적 도전과 국제경제 리스크의 극복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 ▴다자주의의 복원, ▴동 과정에서 우리의 역할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나 특사는 금번 다보스 포럼의 대주제가“전환점의 역사(History at a Turning Point)”라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미중 전략적 경쟁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교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제질서가 전환기에 처한 것은 사실이나, 안정적인 국제질서는 주어지는 것이 아닌 만들어가는 것으로 국가간 협력을 통한 다자주의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발언하였다.
◦또한 나 특사는 앞으로의 세계화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시장경제 등의 가치에 기반한 세계화가 되어야 함을 주장하였다.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지난 세기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성취한 한국은 다자주의의 최대 수혜자로, 한국의 신정부는 가치기반 외교 원칙에 입각하여 녹색기술 등 글로벌 공공재 생산 및 공급에 기여하며 국제협력을 선도해 나갈 것임을 강조하였다.
□ 나 특사는 5.25.(수) 오후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과 면담을 갖고,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등 분야에서 세계경제포럼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였다.
◦슈밥 회장은 2021.11월 미국과 WEF가 공동 출범시킨 선도그룹연합(First Movers Coalition, FMC)* 이니셔티브를 소개하며 우리 정부와 기업의 참여를 요청하였고, 나 특사는 기후변화 등 글로벌 과제 해결, 특히 녹색기술 등 글로벌 공공재 공급에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설명하였다.
*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혁신적 청정에너지 기술의 상업화를 가속하기 위한 연합체로 2021.11월 제26차 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6) 계기에 바이든 美 대통령이 발표
□ 나 특사는 또한 5.25.(수)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 비숍 호주국립대 총장(前 호주 외교부장관) 등 주요 여성 지도자들과 교류하였다.
◦라가르드 총재와는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EU의 대러 정책에 대해, 비숍 총장과는 한-호 양국간 교육연구분야 협력 및 여성 권한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같은 날 나 특사는「여성 지도자 만찬」에 참석하여 국제기구, 정부,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 지도자들과 교류하며 여성 지도자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은 도전과 경험을 공유하고, 양성 평등 실현을 위한 여성 지도자간 연대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 지정학적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에 대한 우려가 커져가는 가운데 개최된 이번 다보스 포럼에 나경원 대통령 특사가 참석하여 우리 새 정부의 ‘글로벌 중추 국가(Global Pivotal State)’비전,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등 가치 기반 외교 정책을 글로벌 여론 주도층에 소개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보다 확대·강화하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 금번 다보스포럼 계기 나 특사는 주요 정부 고위 관계자, 국제기구 수장, 기업인, 주요인사와 총 21개의 양자면담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치며 우리 정부의 외교비전을 설명하고 우리 정부가“ABCDE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천명하였다.
* 기술 개발을 통한 바이오, 기후, 디지털 경제, 에너지(Advanced Tech, Bio, Climate, Digital Economy, Energy) 협력
◦나 특사는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 특사, 우크라이나 수석부총리, 몽골 외교장관, 유럽중앙은행 총재, UAE 원자력공사 사장 등 주요 정부관계자 및 호주국립대총장, WEF 회장 등 주요 인사를 면담하여 양자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윤석열 정부의 외교비전을 소개하는 한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도 실시하였다.
◦나 특사는 WTO 사무총장, GAVI 대표, ICRC 총재 등 국제기구 수장들과의 면담을 통해 에너지, 식량, 공급망, 보건, 인도적 지원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여 의지를 표명하였으며, 특히 GAVI 대표 및 ICRC 총재와의 면담을 통해 대북 인도적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나 특사는 블랙록,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퀄컴, 필립스, S&P, 다쏘 등 해외기업뿐만 아니라 LG 화학, 현대자동차, 한화, 대성그룹 등 우리 기업인들과의 면담을 실시하여 기술협력, 기후변화, 에너지, 디지털 협력 등을 논의하며 적극적인 경제외교를 펼쳤다.
붙임 : 다보스 포럼 참석 사진(3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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