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FAO 이사국 한국당선

[867] FAO 이사국 한국당선

FAO 이사국 한국당선

fao이사국한국당선

983

1961

1964

국제기구과

733.4121

I-0008

3

0001-0372

1995

1. 외무부는 우리나라가 1949.9.25. FAO(국제식량농업기구)에 가입한 이래 동 기구와 긴밀한 협조 하에
우리나라의 농업, 임업 및 수산업 발전에 진력하여 왔으나 동 기구의 실질적인 운영기관인 이사회의
이사국으로 선출된 바 없다는 점을 감안하여, 1961.11.4.~24. 간 로마에서 개최되는 FAO 제11차 총회
에서 3년 임기의 이사국으로 입후보할 것을 1961.5.18. 결정하고 각 재외공관을 통하여 지지 교섭을
위한 훈령을 하달함.
 이사회 회원국은 총 25개국인바, 아시아 및 극동지역 이사국은 태국, 파키스탄, 일본, 인도, 인
도네시아 5개국으로 11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국가는 태국, 일본, 인도네시아의 3개국임. 동 임기
만료 3개국 중 태국은 재선 입후보할 뜻을 표명하였으며, 그 밖에 극동지역 이사국으로 입후보
한 국가는 한국, 버마,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월남임.
2. 주이탈리아대사는 FAO 제11차 총회 이사국 보선에 대해 현지 정보를 수집한 결과, 그 결과가 낙관적
이 아님을 1961.11.14. 외무부에 보고함.
3. 1961.11.25. FAO 이사국 보선 투표 결과,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독일 등 22개국의 지지밖에 얻지 못
하여 이사국에 선출되지 못함. 아시아 극동지역에서는 7차까지 가는 격전 끝에 스리랑카, 인도네시
아, 필리핀이 선출됨.
4. 외무부는 1963.11월 로마에서 개최되는 FAO 제12차 총회에서 아시아 및 극동지역 이사국으로 다시
입후보할 것을 결정함. 이와 같이 결정한 배경에는 1963년말 인도 및 파키스탄, 1964년말에는 스리
랑카,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임기가 만료되어 비교적 경쟁이 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아시아 및
극동지역 국가 중 이사국을 역임한 바 없는 국가는 말레이시아와 한국 등 몇 나라밖에 없다는 상황
등을 감안할 때 시기적으로 이사국 입후보에 적기라고 판단되었기 때문임.
5. FAO 제12차 총회 기간 중인 1963.12.3. 실시된 아시아 및 극동지역의 이사국 선거에서 총 유효투표
92표 중 말레이시아가 80표, 한국이 76표를 얻어 각각 당선이 확정됨. 우리 대표단은 금번 이사국 선
거 시 아프리카 지역 및 기타 서방측 국가의 지원으로 이사국에 선출된 것으로 분석함.
 일본과 네팔은 득표수 미달로 재투표 결과 53 대 38로 일본이 당선됨.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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