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최덕신 특사(주월남대사) 아주 순방, 1958.9.24-10.17

[84] 최덕신 특사(주월남대사) 아주 순방, 1958.9.24-10.17

최덕신 특사(주월남대사) 아주 순방, 1958.9.24-10.17

최덕신특사(주월남대사)아주순방,1958.9.24-10.17

121

1958

1958

아주과

724.42

C-0002

0735-0801

1994

최덕신 주월남 대사의 아주 순방에 관한 문서로,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1. 개요
 순방국(4개국): 라오스, 버마, 실론(스리랑카), 말레이시아
 방문기간: 1958.9.24~10.17.
 목적: 유엔총회에서의 한국입장 지지 확보
- 한국 통일(북한 잔류 중공군 철수 및 유엔감시 하 자유선거 실시)
- 한국의 유엔가입
- 공산진영측의 북한 유엔 가입 결의안(시도) 저지 등
2. 최 대사, 순방국 방문에 앞서 4개국 각 수상 앞 서한(8.30) 발송
 방문국 수상의 지도력 칭송, 한국 정부 및 국민의 우의 전달, 한국과 방문국과의 관계, 방문 목적
인 한국통일, 한국의 유엔가입, 공산진영의 북한 결의안 시도 가능성 등에 관한 한국입장 설명
3. 결과보고(10.17.자 대통령 앞 보고)
 라오스: 현·전 수상, 상원의장, 하원의장, 여당당수와 면담
- 한국 통일문제에 대한 한국입장 지지
- 한국의 유엔가입 지지요청에 유보적 입장(가입은 찬성하지만, 아-아 그룹국가의 동향에 따라
기권 가능성)
- 북한의 유엔 가입 반대 입장
 버마: 외무차관(주미 대사역임) 면담
- 한국통일 문제에 대한 유보적 입장
- 한국의 유엔가입 문제와 관련, 버마의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6·25사변 시 유엔 총회
결의안 지지 입장에서 제9~12차까지 연속적으로 기권으로 선회한 이유는 한국의 6·25사변 전·
후간 사태가 매우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 바, 이는 버마가 중공의 위협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감지
 실론: 총독 및 외무차관 면담
- 총독의 한국통일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 표명에도 불구하고, 외무차관은 동 문제와 한국유엔가입
문제에 유보적 태도 및 북한의 유엔가입 시도에는 반대입장 표명
- 실론 정부는 최 대사의 동국 방문을 굉장히 곤혹스러워했다는 주한미대사관의 전언(10.12. 주한
Jone 1등서기관과 외무부 김영주 과장과의 면담에서)
 말레이시아: 수상 및 외무성 고위간부 면담
- 한국통일 문제에 대한 서방측 결의안 지지
- 말레이측의 한국 유엔가입 지지는 유엔총회 말레이측 수석대표를 설득시킬 수 있다면 가능성
있다고 판단
- 북한의 유엔가입 시도 반대
4. 결론
 금번 방문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지 못했지만, 버마 및 스리랑카와 같은 중립국가의 입장
타진과 서방국가 그룹은 아니지만 그들의 입장을 잘 대변하는 라오스 및 말레이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 해소하였다는 점에서 방문 의의가 있었다고 평가함

김영주

한국통일 문제

최덕신 특사(주월남대사) 아주 순방

주한 Jone 1등서기관

최덕신 주월남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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