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Wills, Fred R. 가이아나 외무장관 방한 초청계획

[8234] Wills, Fred R. 가이아나 외무장관 방한 초청계획

Wills, Fred R. 가이아나 외무장관 방한 초청계획

wills,fredr.가이아나외무장관방한초청계획

9228

1975

1976

중남미과

724.32

C-06-0101

05

0001-0016

2007

1975~76년 중 Fred R. Wills 가이아나 외상 방한 초청을 추진함.

1. 외무부는 1975.12.12. Fred Wills 가이아나 외상의 방한 희망에 대해서는 이미 외무부장관의 방한 초청장을 전달(10.3.)한 바 있고, 동 외상의 방한을 위해 가이아나 정부가 승인하였으므로 동 외상이 내년 일본, 중국, 북한 방문기회에 한국 방문을 주가이아나대사를 통해 추진할 것을 주베네수엘라대사에게 지시함. 

2. 주베네수엘라대사관은 1975.12.16. 대가이아나 외교에 관해 아래 요지로 외무부에 보고함.
• 한국 정부는 가이아나 정부의 중립적 태도를 확보하고자 노력해 왔으나, 제29차 유엔총회시 한국안 기권, 북한안 지지로부터 제30차 유엔총회 시 한국안 반대, 북한안 지지로 한국의 외교적 노력에 반비례하며 동국의 태도가 악화
• 가이아나는 국가목표를 사회주의 국가건설에 두고 공산국가는 아니나 수상 이하 동무(comrade)라고 호칭하고 있을 정도로 좌경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비동맹국가중에도 좌파에 속하면서 중국(구 중공), 쿠바 등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음.
• 중국의 대가이아나 영향력에 편승하여 북한은 가이아나에 대한 접근을 강화하고 특히 금년 유엔총회를 앞두고 경제협력(250만~350만 달러)을 제공함으로써 외교목표 달성에 성공
• 이러한 사정하에서 한국이 가이아나의 태도를 호전시키기 위해서는 중국, 쿠바, 북한 등의 연합된 경제원조를 능가할 정도의 대규모 경제원조를 제공해야 가능성이 있으나 그와 같은 투자를 할 가치가 있는지 의문
• 따라서 Wills 외상의 방한으로 가이아나의 한국에 대한 태도가 바뀔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임.

3. 외무부는 1976.5.29. Wills 외상에 대한 방한 초청이 김동조 전 외무부장관 명의로 전달되어 있으므로 절차상 장관 명의로 초청장을 재작성하여 전달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한 주유엔대사의 건의를 주베네수엘라대사에게 전달함.  

4. 외무부는 1976.6.2. Wills 외상 방한추진에 대해 주베네수엘라대사의 아래와 같은 건의 내용을 주유엔대사에게 통보함.
• 현 단계에서는 방한 실현성이 없으며, 가이아나 정부의 급진사회주의노선, 비동맹국과의 유대강화 고수 및 남북한 문제에 있어서 중립입장 고수로 방한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움.

동무

좌경화

방한

제29차 유엔총회

제30차 유엔총회

Fred R. Wills 가이아나 외상

Fred Wills 가이아나 외상

Wills 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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