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재일본 조선인 민주화 촉진연맹(조민련) 결성

[7999] 재일본 조선인 민주화 촉진연맹(조민련) 결성

재일본 조선인 민주화 촉진연맹(조민련) 결성

재일본조선인민주화촉진연맹(조민련)결성

9001

1975

1975

교민1과

동북아1과

791.72

북한

P-0016

6

0001-0036

2006

1975년 중 조민련 결성 관련사항임.

1. 재일본 조선인 민주화 촉진연맹(조민련)은 1975.1.2. 동경에서 결성대회를 개최하고, 아래 요지의 선언문을 발표함.
• 조총련(재일조선인총연합회)은 공화국 북반부 지도자의 앵무새가 되었고, 북반부는 재일동포들에게 까지 충성을 강요
• 지난 5년간 조총련의 지부 간부 등 3천 명이 이탈, 조선대 출신의 60% 이상이 조총련 조직에서 이탈
• 총련과 민단은 각각 100명씩 합동으로 대표단을 구성, 남북에 사절단을 파견할 것을 요청

2. 주일본대사는 1975.3.17. 상기 조민련 결성 관련 아래 보고함.
• 조총련은 그간 계급파(한덕수계)와 민족파(민족대책협의회 계열) 간 대립이 계속
- 조총련내 좌천세력이 동 민족파와 합세, 조민련을 결성한 것으로 조총련내 헤게모니 쟁탈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임.
• 당지 관측통에 의하면 동 조직은 북한의 강권주의 유일체제 노선과 조총련의 맹목적인 충성의 혁신운동을 공격하면서 자기들은 진정한 사회주의를 지양한다고 자처하는 것으로 보고 있음.

3. 조민련은 1975.5.8. 김일성의 전쟁도발 준비행위를 규탄하는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남북한에 대해 아래사항을 요구함.
• 전쟁준비의 즉시 중지, 양 수뇌자 단독평화회담의 즉시 개최, 전쟁도발 책동 등을 감시할 남북 인민대표자 공동감시위 즉시 구성, 남북조절위원회의 즉시 재개, 군사력의 공개와 군비축소회담의 즉시 개최

4. 조민련은 1975.5.20. 조총련 결성 20주년을 계기로 김일성에 대한 충성의 혁신운동과 노예적 맹종체제를 배격하고 그의 죄과를 재일 전체동포에게 사죄하라는 성명을 발표함.

도쿄

김일성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조민련

조선인 민주화 촉진연맹

계급파

민족대책협의회

민족파

한덕수계

조총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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