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7] 이집트 · 소련 관계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7007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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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5년 중 이집트・소련 간의 관계 동향에 관한 주카이로총영사관의 보고내용임.
    
    1. 그로미코 소련 외상의 1975.2.3.~5. 이집트 방문 결과에 대한 보고(1975.2.10.)
    • 그로미코 외상은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과 비공개 회담, 주재국 외상과 2차에 걸친 회담을 갖고 공동코뮤니케 발표
    - 동 공동코뮤니케에는 소련이 대이스라엘 침략 저지에 있어서 아랍을 지지할 것과 중동문제 해결을 위한 제네바 평화회담 즉각 개최 등 종전의 주장을 반복한 것 이외에 특히 주목할 만한 사실은 포함되어 있지 않음.
    • 그로미코 외상은 도착성명에서 소련・이집트 관계 긴밀화를 위해 양국 고위층에 의한 솔직한 의견교환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이스라엘군의 점령 아랍영토로부터의 철수 만이 중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믿는 소련의 종전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언급 
    • 양국 외상은 2.3. 영사협정, 경제계획에 관한 협력협정 및 문화교류협정 등 각각 서명
    • 사다트 대통령은 2.4. 동 외상과 약 4시간에 걸친 비공개 회담 후 기자단에게 아래와 같은 요지로 언급 
    - 양국 관계에 새로운 계기가 마련되었으며 2.17. 이집트 경제사절단을 소련에 파견하여 양국간 경제협력을 증대시키기로 함.
    - 브레즈네프 소련 서기장의 카이로 방문을 기대하며, 키신저 미 국무장관이 2.12. 카이로를 방문할 예정
    • 관찰
    - 금번 소련 외상의 방문은 주재국의 대소련 불만을 해소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키신저 장관의 카이로 방문에 따른 이집트의 대이스라엘 개별협상 수락을 배제하고 시리아, 요르단 및 PLO(팔레스타인 해방기구)와의 공동보조를 설득하기 위한 것으로 보임.
    - 이집트는 소련제 무기 공급을 원하나 소련 측이 제시한 조건(제네바회담 즉시 개최 및 소련 군사고문단 접수)을 거부함으로써 동건 진전 별무
    
    2. 사다트 대통령은 1975.9.15. 아랍사회주의연맹 간부들에게 아랍 단결에 관해 연설하는 가운데 소련의 비협조적 태도를 비난하고 소련 MIG-25 4대의 철수를 이집트 정부가 요구했다고 처음으로 밝히면서 지난 13일부터 철수가 시작되었다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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