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94] 독일 · 중국(구 중공) 관계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6994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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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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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1975.1.17. 주재국 언론은 슈트라우스 독일 기사당 당수가 1.16. 갑자기 모택동을 만났으며 동 당수의 모택동 면담은 주재국 정치가로서는 처음 이라는 점과 동 당수가 서구의 야당 지도자로서 작년 5월에 있었던 영국 보수당 당수와의 면담에 이어 두 번째로 만나게 되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보도함.
    
    2. 주독일대사관은 1975.11.15. 슈미트 수상은 현직 수상으로서는 최초로 1975.10.29.~11.2. 중국을 방문, 중국 도착 익일 모택동을 예방하고 등소평과 두차례의 수뇌회담을 개최하였음을 외무부에 보고하면서, 동 회담 관련 슈미트 수상을 수행한 Morsch 독일 외무성 정무관, Fischer 아주국장 및 Hellbeck 동아과장을 각각 만나 파악한 내용에 관한 특별정세보고서를 송부한바, 동 보고서 중 대미국 관계 및 분단국 관계의 요지는 아래와 같음.
    • 대미국 관계
    - 독일 측이 미국과 정치군사경제 면에서 밀접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음을 설명한데 대해 중국 측은 대소련 전략면에서 독일의 역할을 이해 지지한다면서, 대화 중 포드 미국 대통령과 키신저 미국 국무장관에 관해 언급시 등소평은 양인이 호혜적 입장에서 긴장완화와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지도자라고 호평
    • 분단국 관계
    - 독일 측은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 남북회담이 속개되어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고 공존체제 하에 통일 문제의 토의를 바라는 한국의 입장을 설명하였으며, 등소평은 한반도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이는 등소평이 동 문제 토의를 회피한 것이 아니라 중국・소련 문제에 대부분의 시간과 정열을 소비한 탓이었다고 함.
    - 김일성은 금년 5월 북경 방문 시 극히 호전적인 발언을 하였으며 중국 측 인사들은 표면적으로 김일성 일행을 환대했으나 내심 당혹한 상황하에 있었다고 하며, 독일 측이 느낀 제반 인상과 중국 지도자들과의 접촉 결과, 중국은 대소련 관계, 국내 문제에 대부분의 정력을 소비하고 있으므로 대외분쟁에 개입할 겨를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였다고 하며 북한에 대하여도 남침을 지원할 만한 능력과 의사가 없는 것으로 관찰되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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