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문선명 전도사 및 통일교회 활동

[6823] 문선명 전도사 및 통일교회 활동

문선명 전도사 및 통일교회 활동

문선명전도사및통일교회활동

7747

1974

1974

북미1과

791.72

미국

P-0013

17

0001-0026

2005

1. 주미국대사관은 1974.2월 문선명 전도사 및 통일교회 운동에 대한 미국 내 평판을 아래 요지로 보고함.
• ‌ 미국 내 여론은 문 전도사의 활동(닉슨 대통령에 대한 용서와 단합 호소 등)에 매우 비판적임.
• ‌ 통일교 신도 800여 명이 1.31. 백악관 근처 공원에서 닉슨 미국 대통령 지지 집회를 개최하였으며, 동 집회에서 닉슨 대통령의 장녀 및 사위가 기자회견을 함.
• ‌ 미국 정부의 일각이나 여론은 한국 정부의 모 기관이 개입된 것이라고 오해하는 경향이 있음.

2. 주미국대사는 1974.2월 외무부장관 앞 친전으로 통일교가 닉슨 대통령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나서는 것은 통일교가 미국의 국내정치 문제에 공공연하게 개입하는 것으로 워싱턴포스트와 같은 언론기관의 통일교에 대한 공격을 격화시킬 것이라고 보고함.
• ‌ 닉슨 반대세력은 통일교가 순수한 종교단체가 아니라 한국 정부와 특수한 관계를 가진 정치적 또는 공작적 성격을 띤 사이비 종교단체라는 방향으로 결론지으려 할 것임.
• ‌ 따라서 한국 정부의 고위층이 두드러지게 눈에 띠는 형태로 통일교의 지도층과 접촉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됨.

3. 외무부는 통일교가 해외여행 및 외환에 관해 한국 정부로 부터 특혜를 받고 있다는 등 한국 정부와 통일교 사이에 특별한 관계가 있는 것처럼 시사한 1974.2.15.자 워싱턴포스트지 보도에 대해 적절히 해명하도록 2.22. 주미국대사에게 지시함.

워싱턴포스트

통일교

문선명 전도사 및 통일교회 운동

닉슨 대통령

문선명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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