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호주 총선거

[6723] 호주 총선거

호주 총선거

호주총선거

7645

1974

1974

서남아과

772

호주

북한

O-0039

4

0001-0112

2005

1. 1974.5.3. 외무부가 작성한 호주 총선거 전망에 관한 대통령 앞 보고서 요지임.
• ‌ 지난 4.10. 야당이 우세한 호주 상원에서 정부의 예산지출법안을 부결시킴에 따라 Whitlam 호주 수상은 4.11. 상하 양원을 동시 해산하고 5.18. 총선 실시를 발표함.
• ‌ 노동당(여당) 및 보수연합(야당)은 4.16. 및 4.23. 양측 당수의 첫 선거연설을 계기로 본격 선거전에 돌입함.
- 노동당은 일부 정책추진의 부진이 야당이 우세한 상원의 방해에 기인한 것임을 강조함.
- 보수연합 측은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 국방력 약화 및 국제사회에서의 신뢰도 후퇴 등을 쟁점화함.
• ‌ 4.11. 총선 발표 직후 호주의 저명한 정치기자 및 선거전문가들은 야당의 우세를 전망하였으나 보수연합 내의 분규로 최근 국회기자단 등은 현 노동당 정부의 우세(9석)가 감소할 것이나 승산이 있다고 평가함.
• ‌ 결국 1972년도 총선 때보다는 근소한 차이로 승패가 좌우될 것으로 관측됨.

2. 1974.5.20. 외무부가 작성한 호주 총선거 전망에 관한 대통령 앞 보고서 요지임.
• ‌ 개표가 진행 중인 5.19. 14:47 현재 하원 총127석 중 노동당이 64석, 보수연합이 57석을 획득함으로써 노동당이 이미 반수 의석을 확보, 재집권이 확실시 됨.
• ‌ 호주가 선택투표제도(Preferential Voting System)를 채택하고 있어 최종 개표결과가 판명되기까지는 앞으로도 1주여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현지 관측자들은 여·야 간 의석 차는 종전보다 감소된 1~5석이 될 것으로 보고 있음
• ‌ 상원에 대한 득표집계는 아직 초기단계에 있어 확실한 전망을 내릴 시기는 아니나 총의석 60석 중 종전보다 노동당 세력이 만회되어 1석차로 여·야 간 우위가 결정될 것으로 관측됨.
• ‌ 노동당의 정책전망은 아래와 같음.
- 기대했던 상원에서의 우위확보가 불확실하고 하원에서도 종전보다 우위가 감소되는 결과를 가져옴으로써 야당의 주요공격 대상이었던 국내문제에서의 급진적인 정책은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있음.
- 대외정책에 관하여는 이번 선거전을 통해 크게 쟁점의 대상이 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현 대외노선을 적극 밀고 나갈 것으로 예상됨.
• ‌ 호주의 대북한 수교문제의 전망은 아래와 같음.
- 지난 5.1. 자카르타에서의 호주·북한 접촉 시 호주 측이 총선 후 노동당이 재집권하면 교섭을 재개할 것이라고 북한 측에 통고한 점을 감안하면 향후 북한으로부터 제의가 있는 경우 접촉을 재개하게 될 것이 확실함.

고프 휘틀럼

노동당

선택투표제도

총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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