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22] 아르헨티나 정세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6722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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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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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1974.7.2. 외무부 중남미과가 작성한 Peron 아르헨티나 대통령 서거 후 아르헨티나 정세에 관한 보고서 요지임.
    • ‌ 대통령 서거 및 계승자
    - Peron 대통령은 7.1. 지병인 기관지염이 악화되어 78세로 서거하였으며, 헌법에 의거 Isabel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계승
    - 서거에 앞서 동 대통령은 6.29. 건강상 이유로 부통령(동 대통령 부인)이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도록 조치
    • ‌ 장례 관계
    - 장례식은 7.3. 거행되며 조의사절 파견은 일체 요청하지 않을 것이나 자진하여 오는 특사에 대해서는 적절한 예우 제공
    - 주아르헨티나대사는 외교단장 자격으로 모든 행사에 참석할 예정
    • ‌ 정세
    - 아르헨티나 정국은 현재 경제정책의 실패 및 좌익 게릴라의 난동으로 극히 불안한 상태
    - 대통령 서거 후 현재 정국은 평온하며 Isabel 신임 대통령은 Peron 정신(실리적 민족주의, 대외적으로 중립)을 표방, 국민의 단결을 호소
    - 아르헨티나는 당분간 상징적 대표가 될 수 있는 동 부통령이 이끌어 갈 것이나 Peron 당내의 좌·우익 각축으로 새로운 권력 정립을 위한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혼란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군부가 재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2. 주아르헨티나대사관은 1974.7.2. 아르헨티나 정세에 관해 아래와 같이 외무부에 보고함.
    • ‌ 아르헨티나 국민의 유일한 구심점이었던 Peron 대통령 서거 후의 정세는 야당, 군부, 노조, 경제인협회 등 각 실력단체가 현재로는 Isabel 대통령을 중심으로 국가재건을 맹세하고 있어 새로운 사태 파악에는 시일이 걸릴 것임.
    • ‌ Peron파 내의 심각한 세력 다툼, 좌파와의 균열, 좌익테러단 동향, 노동단체의 연이은 파업 등 주재국 정세는 여러 불안요소를 내포하고 있어 Isabel 신임 대통령 만의 영도력으로 수습이 가능한지는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는 실정임.
    
    3. 외무부는 1974.7.3. 고 Peron 대통령의 장례식에 정부 조의사절로 참석할 것을 주아르헨티나대사에게 지시함.
    • ‌ 주아르헨티나대사는 7.3. 주재국 정부가 돌연 장례식을 7.4.로 연기하는 한편, 자국 해외공관을 통해 우방국 조의 사절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을 보고함.
    • ‌ 주아르헨티나대사는 7.5. 장례식은 7.4. 저녁 종결되었으며 외국 특사에 한해 Isabel 대통령이 접견하고 현지 주재 대사로서 임명된 특사들은 일체 조문의 기회가 제공되지 않았으나 동 대사는 외교단장 자격으로 단독 조문의 기회가 부여되어 한국 대통령의 조의의 뜻을 전달하였음을 보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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