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말레이지아 성립에 관한 동남아정상회담. Manila, 1963.7.30-8.5

[668] 말레이지아 성립에 관한 동남아정상회담. Manila, 1963.7.30-8.5

말레이지아 성립에 관한 동남아정상회담. Manila, 1963.7.30-8.5

말레이지아성립에관한동남아정상회담.manila,1963.7.30-8.5

778

1963

1963

동남아과

723.3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C₁-0011

9

0001-0179

1995

1. 말레이시아연방의 1963.9.16. 출범과 관련하여 필리핀과 인도네시아가 말레이시아연방에 대한 승인
을 보류 및 거부하였으며, 이에 대해 말레이시아는 필리핀 및 인도네시아에 대하여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하는 등 동남아는 세계의 주시 가운데 긴장상태에 돌입하게 됨
 필리핀은 말레이를 계승한 말레이시아연방이 필리핀의 북보르네오 영유권 주장을 명확히 할 것
을 주장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말레이시아연방의 형성에 영국의 강력한 영향력이 개재되어
동남아에서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수카르노 대통령의 시도에 불리한 영향을 준다는 고려에서 승
인을 거부한 것으로 보임
2. 필리핀의 로페즈 외상은 동남아의 새로운 단결 및 발전을 검토하기 위하여 1963.11월 중순 마필린도
(MAPHILINDO: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3국 지칭) 국가간의 제2차 정상회담이 절실히 요구
된다고 1963.9.5. 발표하여 3국간 정상회담을 위한 길을 열어 놓은 이래 일본 및 태국도 이를 적극 주
선하는 등 제2차 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 분위기가 조성됨
 마필린도 제1차 정상회담은 필리핀의 Macapagal 대통령의 제창으로 1963.7월 마닐라에서 개최됨
3. 제2차 마필린도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는 배경은 다음과 같음
 인도네시아측은 말레이시아연방이 이미 창설되어 이를 승인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 정상회
담을 통해 실리를 추구하겠다는 전략 등이 작용된 것으로 보임. 필리핀은 제2차 정상회담을 주
도함으로써 동남아에서의 지도적인 지위를 유지하는 한편, 말레이시아가 북보르네오에 대한 평
화적 해결 합의를 계속 이행토록 하려는 의도 등이 고려된 것으로 분석됨
 말레이시아측은 인도네시아가 사라와크 접경지대에서 군대를 철수시켜야 한다는 요구 조건 등
을 반복하면서도 인도네시아 및 필리핀이 자국과의 관계를 정상화한다면 정상회담에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임
4. 말레이시아연방 승인문제로 야기된 동남아 분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유엔, 미국, 태국, 일
본의 알선 및 3국간 협의를 통하여 제2차 마필린도 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으나 동 회담 개최를 위한
성립 조건이 각각 상이하여 아직 뚜렷한 전망은 보이지 않고 있음
5. 한국은 필리핀 및 말레이시아와는 반공국가로서 돈독한 국제적 우의와 경제적, 문화적 관계를 유지
하고 있음. 인도네시아와는 중립국에 대한 적극적인 외교정책의 일환으로 자카르타에 총영사관을 설
치하기 위한 노력이 경주되고 있음. 우리 정부의 3국에 대한 당면 외교목표는 필리핀 및 말레이시아
와는 현존 외교관계의 향상, 인도네시아와는 영사관계 설정임

아시아

Macapagal 대통령

제2차 정상회담

로페즈 외상

"1963"^^xsd:inte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