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488] 미국.북한 고위급 접촉. New York, 1992.1.22. 전2권 1992.1.16-31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62488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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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1992.1.20. 외무부는 미·북한 고위 접촉 관련 주요 내용을 관련 재외공관에 통보함.
     • 접촉 개요
      - Kanter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은 1.22. 뉴욕에서 김용순 북한 노동당 국제부장과 접촉하여 북한 핵문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통보할 예정임.
      - 금번 접촉은 미국의 입장을 통고하기 위한 것으로써 미·북한 직접협상의 개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님.
     • 미국이 북한에 전달할 핵심요지
      - 금번 접촉은 미국의 입장을 북한 지도층에 직접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미·북한 간 어떠한 접촉도 남북한 간 대화를 대체할 수는 없으며 남북대화의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는 미·북한 관계 진전은 불가함.
      - 북한의 모든 핵시설 및 활동에 대한 IAEA의 사찰이 완료되고 남북한 간 상호사찰 체제가 충실히 이행되는 경우, 미국은 미·북한 관계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임.
      - 또한 북한 핵문제 진전 지속, 남북대화, 전쟁포로 및 실종자 문제 등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경우 정상적인 경제관계 발전을 포함하여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할 것임.
    
    2. 1992.1.22. 주유엔 미국대표부에서 Kanter 미 국무부 정무차관은 김용순 북한 노동당 국제부장과 접촉함.
     • 미국 측은 북한의 핵개발 계획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미·북한 관계 개선이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함.
      - 한반도 문제는 남북한 간 대화에 의해 해결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기타 미국 측 관심사항 해결을 위한 방안에 대한 견해도 표명함.
     • 향후 전망
      - 금번 미·북한 접촉은 원칙적으로 1회적인 것이며, 추가적인 접촉 계획은 없음.
      - 북한이 핵문제 관련 IAEA 의무사항과 남북한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할 경우, 미·북한 접촉 수준 격상 등 단계적 관계 개선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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