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북한.필리핀 관계, 1992

[62480] 북한.필리핀 관계, 1992

북한.필리핀 관계, 1992

북한.필리핀관계,1992

34661

1992

1992

동남아과

725.1

북한

대한민국

필리핀

2022-0042

16

0001-0134

2023

1992년 중 북한·필리핀 간의 주요 관계 동향임. 

1. 필리핀·북한 수교 문제
 • 1992.7.3. 망글라푸스 필리핀 외무장관은 외교단 리셉션 참석 기회에 노정기 주필리핀대사에게 아래와 같이 언급함. 
  - 최근 북한과 친북 성향의 베네치아 하원의장으로부터 자신의 임기가 종료되는 7월 말까지 대북 수교를 종결하도록 강한 압력을 받고 있는바, 현재 자신의 계획으로는 7월 중 대북 수교를 종결하고자 함. 
  - 이에 대해 노 대사는 금년 7.1. 노신영 특사의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 면담 시, 동 대통령은 필리핀이 남북한의 핵문제 해결 전까지 대북 수교를 하지 않겠다고 언급하였음을 상기시킴.

2. 필리핀 불법체류자 강제출국과 대북 수교
 • 필리핀 Chronicle지 1992.12.10.자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하원의장이 불법체류자 강제출국 기한 연장 요청에 대한 한국의 태도가 미온적임을 이유로 필리핀의 대북수교를 촉진할 것을 주장하였다고 함.
 • 주필리핀대사관 공사는 필리핀 외무부에 동 보도 사실여부를 문의한바, Ong 국장은 일부 의원으로부터 대북수교를 추진해야 한다는 강한 압력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언급함.

3. 한국 정부 조치사항
 • 1992.12.14. 외무부 아주국장은 주한 필리핀대사를 초치, 아래 입장을 설명함. 
  - 한국 측은 라모스 대통령이 금년 7월 노신영 특사 및 이상옥 외무부장관 면담 시 밝힌 기본 입장에 따라 필리핀 측이 대북한 수교를 계속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함. 
  - 필리핀인 불법체류자 강제출국 기한 연장 문제는 필리핀의 대북한 수교 문제와는 별도로 양국 간 우호관계를 감안, 필리핀 측 입장이 반영되도록 관계 당국과 최대한 협조 중임.

베네치아

노신영

이상옥

라울 망글라푸스

외무부

불법체류자

리셉션

남북

수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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