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국교수립 - 스위스, 1963.2.11

[617] 국교수립 - 스위스, 1963.2.11

국교수립 - 스위스, 1963.2.11

국교수립-스위스,1963.2.11

655

1960

1963

구주과

722.2

오스트리아

스위스

대한민국

C-0004

27

0001-0060

1995

1. 우리 정부는 중요한 자유진영 우방국가와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함으로써 우리의 외교활동 범위를 넓
혀 왔으나, 그 외 우방국가 내지 비공산진영 국가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유대관계가 비교적 소홀하
였다는 점을 감안, 유럽에 있는 유력한 중립국가인 스위스 및 오스트리아 등과 외교사절을 교환하여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하려는 방침을 결정하고, 이와 같은 우리 정부의 의사를 비공식 구두형식으로
스위스 및 오스트리아측에 전달할 것을 1960.7.1. 주제네바대표부에 지시함
2. 주제네바대표부 공사는 1960.10.25. 스위스 외무성의 Raymond Probst 한국 담당 국장을 방문, 양국
간의 외교사절 교환문제에 관한 스위스측의 반응을 타진한 바, 동 국장은 스위스 정부는 동 문제가 중
립정책과 관련되어 아직 검토 중이며 결론을 내기 위해서는 동국의 헌법 규정에 따라 의회 상하 양원
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절차도 있으므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함
3. 스위스 외무성의 한국담당 지역국장인 Janner 공사는 1962.1.11. 주제네바대표부 공사에게 스위스
정부는 전통적으로 중립주의 정책을 취하고 있어 월남 및 한국에 대해서는 특별한 고려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하면서, 스위스로서는 한국에 대하여는 이의가 없으나 북한이 같은 요청을 해올 경
우 곤란한 입장에 빠질 것이며 한국으로서도 북한이 스위스 국내에 외교기관을 갖게 됨을 원하지 않
을 것으로 본다고 말함
4. 주독일 스위스대사관의 Fred Bieri 참사관은 1962.12.19. 주독대사를 방문, 한국과의 전면적인 외교관
계 수립에 동의한다는 스위스 정부의 의향을 전달함
5. 내각사무처는 1963.1.11. 개최된 각의에서 우리나라와 스위스와의 정식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되었음을 외무부에 통보함. 외무부는 1963.2.11. 스위스와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대사급 외교사절을 교환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발표함

Raymond Prob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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