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북한 · 카나다 관계

[6169] 북한 · 카나다 관계

북한 · 카나다 관계

북한·카나다관계

7017

1974

1974

북미1과

정보1과

725.1

캐나다

북한

D-0016

13

0001-0020

2005

1. Andrew 캐나다 외무성 아시아태평양 총국장은 1974.2.20. 주캐나다대사에게 캐나다의 대북한 관계에 관해 아래와 같이 언급함.
• ‌ 최근 호주가 대북한 수교문제를 캐나다 측에 협의해 온 사실이 있음.
• ‌ 캐나다로서는 앞으로 신중을 기하겠으며, 북한과의 관계 확대에 있어 서방국가 중 먼저 앞장서는 일은 없겠지만 동시에 가장 끝이 되지도 않을 것임. 

2. Collins 캐나다 외무성 차관보는 1974.2.25. 주캐나다대사에게 아직 북한이 캐나다에 대하여 정치적으로 접근을 시도해 온 일은 없으며 캐나다로서도 가까운 장래에 그렇게 시도할 예정이 없다고 말함.
• ‌ Ritchie 캐나다차관은 주캐나다대사에게 한국의 정책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이 문제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2.25. 말함.

3. 1974.5.11.~27.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민간 국제회의(Annual Congress of the International Federation of Film Archives)에 참석하고자 하는 북한대표 3명이 주모스크바 캐나다대사관에 입국사증을 신청한데 대해, 캐나다 정부가 5.16. 사증발급을 승인함. 
• ‌ 캐나다 외무성 당국자는 정치성이 없는 동 회의 참석을 위한 입국을 거부할 명분이 없어 부득히 입국을 허가하게 되었으며, 북한인들은 캐나다에 입국한 후 캐나다 당국의 엄격한 감시를 받게 되어있고 입국 목적 이외의 어떠한 활동도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캐나다대사관에 설명함.

4. 주캐나다대사는 1974.5.17. Ritchie 차관을 면담하여 캐나다의 북한인에 대한 사증발급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금번 북한대표단에 대한 입국 허가가 선례가 되어 장차 북한인에 대한 입국 허가를 자동적
으로 발급하는 일이 없도록 협조하여 줄 것을 촉구함.
• ‌ 이에 대해 동 차관은 이번 사증발급이 캐나다의 대한국 정책에 어떠한 변경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며, 사증
발급은 해당 여권소지자의 소속 국가를 승인하는 문제와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언급함.
- 또한 동 차관은 북한인이 북한승인 문제와 관련하여 캐나다를 방문한다던지 한국에 해로운 행동을 
위하여 방문하려고 할 경우에는 문제가 다르며, 캐나다는 이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함.

5. 주캐나다대사는 1974.8.5. Bauer 캐나다 외무성 신임 태평양국장을 면담하여 호주의 북한승인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함.
• ‌ 동 대사는 호주의 북한승인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이러한 호주의 움직임이 다른 참전국가나 서방국가 특히 영연방 내 다른국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함.
• ‌ 이에 대해 Bauer 국장은 이번 호주의 조치가 캐나다의 대북한 정책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고, 현재로서는 캐나다 정부가 북한승인 문제를 생각해본 바 없으며, 적어도 가까운 장래에 캐나다가 북한을 승인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함.

Andrew 캐나다 외무성

주캐나다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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