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북한 · 콜롬비아 관계

[6167] 북한 · 콜롬비아 관계

북한 · 콜롬비아 관계

북한·콜롬비아관계

7015

1974

1974

중남미과

725.1

콜롬비아

북한

D-0016

11

0001-0015

2005

북한과 콜롬비아 간의 관계 동향과 관련 주콜롬비아대사관의 보고 내용임.

1. 1974.5.30. 보고 
• ‌ 4.21. 실시된 주재국 총선에서 자유당이 승리함으로써 현재 정부의 기능이 다소 공백 상태에 있는 바, 북한은 이 기회를 이용하여 주재국에 대한 침투를 강화하고 있음.
• ‌ 최근 친한 인사인 주재국 외무차관의 협조로 북한사절단(김용택 북한 외무성 차관 일행)의 입국이 저지되었으나, 주재국이 언제까지 북한사절단의 입국을 거부할 것인지는 의문시 됨.
• ‌ 친한파 인사인 외무차관, 대통령실 관계당국자, 친한파 참전용사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북한인사들의 입국 저지를 위해 노력할 것임.

2. 1974.6.13. 보고(6.6. 주재국 외무차관 면담 시 동 차관 언급 요지)
• ‌ 주프랑스, 우루과이, 페루, 코스타리카, 베네수엘라 대사관 및 유엔대표부로부터 북한사절단의 입국 신청을 받은 바 있으나, 한국과의 우호관계를 고려하여 이를 거절하였음.
- 본인이 차관으로 있는 동안은 북한사절단의 입국을 허가하지 않을 방침이며, 정권이 이양되더라도 후임자에게 이야기하여 선처하겠음. 
- 8.7. 취임 예정인 로페스 콜롬비아 대통령을 방문하여 이 문제에 대해 진언하겠음.
• ‌ 주아르헨티나 및 주프랑스 대사관으로부터 대통령 취임식에 대한 북한 경축사절단의 접수 문제에 관한 보고를 받고, 북한과는 외교관계가 없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함.

3. 1974.9.2. 보고
• ‌ 북한이 그들의 모든 외교망을 통하여 주재국에 대한 접근을 시도하고 사절단 파견을 집요하게 교섭하고 있음.
- 현재 중남미 주요국가 중 북한인사에 대하여 입국을 불허하고 있는 나라는 주재국뿐 임.
• ‌ 북한은 최근 1967년 북한을 방문한 바 있는 국회의원 등을 동원하여 정부에 압력을 가 하고 있으며, 정부 내에서도 일단 북한사절단을 접수하여 그들의 의견을 들어보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음.

남아메리카

북한사절단

김용택 북한 외무성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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