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654] 중국(구 중공).러시아(구 소련) 관계가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 1982-86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61654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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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심의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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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2~86년 중 중국(구 중공)・소련 관계가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내용임.
    
    1. 중국・소련 관계 전망
     • 중국의 대소련관 변화는 등소평 집권에 의한 개혁 및 실용주의 노선 추구와 모택동 사상 부정에 기인함.
     • 또한 최근 중국 권력구조 개편에 따른 친소련파의 대거진출과 브레즈네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 사후 소련의 권력승계 과정에서 개혁 및 실용주의적 제3세대 세력의 진출이 예상됨에 따른 소련 정치의 새로운 흐름이 중국・소련 관계개선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음.
    
    2.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
     • 부정적 측면
      - 중국・소련 관계가 개선되더라도 북한에 대한 양국의 이해가 근본적으로 상이하기 때문에 북한을 둘러싼 양국의 경쟁 관계와 이를 이용한 북한의 대중국・소련 이점 추구 
      - 이에 따라 중국・소련 양국의 북한에 대한 영향력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을 것이며 한국에 대한 중국・소련의 행동반경도 계속 제약을 받게 될 것임. 따라서 주한미군 철수, 고려연방제 등 북한의 통일정책에 대한 중국・소련의 지지 태도에는 변화가 없을 것임.
      - 중국・소련 관계개선으로 중국・소련의 변경주둔군 철수가 이루어지고, 철군으로 생기는 여력이 북한에 대한 군사지원 강화로 나타나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킬 가능성도 있음.
     • 긍정적 측면
      - 중국・소련 관계개선에 따라 양국 간 대립 하에 유지되어 왔던 북한・중국 및 북한・소련의 2변 관계는 북한・중국・소련 간의 새로운 북방3각 관계로 재편되어 갈 것인바, 북한이 중국・소련 대립 속에서 향유해온 행동반경과 이점은 감소될 것임.
      - 중국・소련 관계가 개선되더라도 한반도에서의 현상유지를 바라는 양국 입장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며 중국・소련 양국은 북한의 전쟁 도발을 지지하지 않을 것임.
      - 북한은 중국・소련 관계개선이 그들의 통일정책과 대남전략 수행에 불리하다고 판단될 경우 제3세계와의 유대강화와 대서방 접근 등의 정책노선 추구를 통해 새로운 국면을 타개하고자 시도할 가능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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