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북한 · 호주 관계, 1973-74. 전3권

[6160] 북한 · 호주 관계, 1973-74. 전3권 국교수립 및 공관개설 등

북한 · 호주 관계, 1973-74. 전3권

북한·호주관계,1973-74.전3권

7008

V.2

국교수립 및 공관개설 등

1973

1974

동남아과

725.1

호주

북한

D-0016

4

0001-0359

2005

1. Bourchier 주한 호주대사는 1974.7.24. 외무부장관을 방문하여 호주가 서울 시간으로 7.31. 오후 2시에 북한과의 외교관계 수립을 발표하겠다고 통보하면서 아래 요지의 Whitlam 호주 수상의 박정희 대통령 앞 서한을 전달해 옴.
• ‌ 호주는 북한과의 외교관계 수립을 7.31. 발표 예정이며, 본 건에 관해 이견이 있었음에 비추어 각하에게 사전 통고하는 바임.
• ‌ 자카르타에서 호주와 북한이 수교 협의 시 호주는 우선은 평양에 상주대사를 파견할 수 없으며, 아시아 내 다른 호주대사가 겸임토록 할 것을 밝혔음.
- 북한은 상주대사를 캔버라에 파견할 의도를 통고하였으며, 호주는 원칙적으로 이에 동의함. 
• ‌ 북한과의 외교관계 수립은 확고한 원칙하에 취해진 것이며 한국에 대한 비우호적 태도에서 나온 것이 아님을 확언함. 

2. 호주 정부는 1974.7.31. 아래 요지의 Willesee 외상 명의 성명을 통하여 북한과의 외교관계 수립을 발표함.
• ‌ 금일 호주와 북한이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함.
• ‌ 북한과의 외교관계 수립으로 호주는 아시아의 모든 국가와 외교관계를 수립하게 됨.
• ‌ 호주 정부의 남북한 양 정부 승인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게 될 것이므로 궁극적인 통일의 달성에 도움이 된다고 믿음.
• ‌ 호주는 한국에 대한 비우호적인 의도나 한국과의 오랜 관계를 북한과의 관계로 대치하려는 희망에서 북한과 수교하는 것이 아님을 남북한에게 분명히 하였음. 

3. 한국 정부는 1974.7.31. 호주의 대북한 외교관계 수립에 대해 아래 요지의 성명을 발표함.
• ‌ 한국은 전통적 우방인 호주의 북한 승인 결정을 심히 유감으로 생각함.
• ‌ 호주의 북한 승인은 남북대화 노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 및 남북 간의 균형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함. 
• ‌ 북한지지 세력이 한국을 승인하지 않는 한 한국의 우방이 북한 승인은 삼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4. 이장화 주인도네시아 북한대사가 1974.8.24.~29. 호주를 방문하여 Willesee 외상을 면담하고 공관설치 문제, 유엔문제 등을 협의함.

5. F.C. Murray 호주 외무성 부차관보를 반장으로 하는 호주 행정반이 1974.9.27.~10.4. 북한을 방문하여 공관설치 문제를 협의함.

머리 부르치에

박정희

고프 휘틀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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