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남북한 종단 평화행진 허가문제, 1989-91

[60142] 남북한 종단 평화행진 허가문제, 1989-91

남북한 종단 평화행진 허가문제, 1989-91

남북한종단평화행진허가문제,1989-91

32379

1989

1991

정보2과

725.7

2021-0050

19

0001-0063

2022

1989~91년 중 남북한 종단 평화행진 허가 문제 관련 내용임.

1. 제1차 평화통일조사단 남북한 종단행진 대책(1989.7월)
 • 워싱턴 소재 한청련(Young Koreans United)은 1989.7.20.~27. 한라산, 백두산에서 각각 출발하여 판문점을 경유하는 남북종단행진을 실시할 것이라고 1989.7.6.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함.
  - 동 행진에는 미국인 30여 명과 교포, 전 세계 진보적 단체 대표들이 참가 예정이며, 북한은 이미 동 행진을 지지하였다고 함.
 • 정부 입장 및 조치 사항
  - 남북 당사자 간에 의한 통일문제 해결원칙에 따라 정부는 친북성향으로 간주되는 단체 및 이와 연계된 일부 외국인의 통일문제 관련 행사를 불허함.
  - 상기 정부입장을 주미국대사 및 관련 공관장에게 통보하여 대처하도록 하고 행진 참가 예정자들의 사전 위장입국이 방지되도록 정보수집 강화 등 필요조치를 지시함.

2. 제2차 평화통일대행진 계획 관련 통일원의 의견 문의(1991.2.23.)
 • 행사명: 코리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제2차 국제평화대행진
 • 주관: 코리아의 평화를 위한 국제연대위원회
 • 행사규모: 30개국 400명(외국인 200, 해외교포 200)
 • 행사 일정
  - 7.27. 행진단선발대 북한 입국, 8.6. 백두산 정상에서 출정식 거행
  - 8.12. 판문점 통과 한국 입국 
  - 8.13.~16. ‘조국통일범민족연합’ 주최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범민족 대회’ 참가
  - 8.21. 한라산 정상에서 종료식 거행
 • 동 행사 협조서한을 통일원장관과 북한의 허담 및 유엔사령관에게 각각 송부(3.15.까지 회신요청)

3. 외무부 영사교민국 검토 의견(1991.3.6.)
 • 상기 행사의 국내 개최 허가 여부는 원칙적으로 7･7 특별선언 및 7･20 민족대교류 선언 등의 정신에 따라 남북한 교류를 적극 추진한다는 입장에서 검토됨이 바람직함.
 • 동 행사 참가자들의 범민족대회 참가 문제는 우선 범민련 관련 한국 측 입장이 정리된 후 신중히 검토하여야 할 것이나, 한국 측이 범민련 제2차 예비실무회담(1990.7월, 서울)에 북한 측 참가를 허용한 전례가 있음에 비추어 일관성 있게 대처하여야 할 것임.

워싱턴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7·7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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