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한국의 피지 내 인도 이익 보호국 역할 검토, 1990-91

[59593] 한국의 피지 내 인도 이익 보호국 역할 검토, 1990-91

한국의 피지 내 인도 이익 보호국 역할 검토, 1990-91

한국의피지내인도이익보호국역할검토,1990-91

31776

1990

1991

동남아과

서남아과

722.11

피지

인도

2021-0012

1

0001-0145

2022

1990~91년 중 인도 정부의 한국에 대한 피지 내 인도 이익보호국 역할 요청 관련 내용임. 

1. 요청 경위
 • Mehrotra 인도 외무차관은 1990.8.1. 인도를 방문한 노재원 특사에게 아래 내용 언급
  - 현재 피지에는 5.24. 주피지 인도대사관 철수 후 인도의 이익을 대변하는 기관이 없는바, 한국이 피지 내 인도 이익보호국 역할을 맡아줄 것을 희망함. 
  - 이러한 제안을 하게 된 것은 한국이 인도가 신뢰할 수 있는 나라이며, 폴리네시아 역외 국가로서 중립적이고 균형 잡힌 입장을 취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임.

2. 한국 정부의 인도 제의 검토 
 • 인도 정부의 요청은 한국에 대한 최초의 비중 있는 외교협력 사안으로, 이를 수용할 경우 유엔･비동맹 등 국제무대에서 인도의 영향력을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고 한국의 국제적 지위 상승을 위한 기회로 활용 가능 
 • 외무부는 1991.10.9. 긍정적으로 추진하되, 부정적 측면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아래 조건을 부여하여 단계적으로 인도 측 요청을 수용하기로 결정
  - 1단계: 인도 측이 Interests Section을 설치(인도 외교관 파견)할 경우 한국 측이 이익보호국 역할 수용 가능함을 전제조건으로 제시 
  - 2단계: 피지 정부에 대해 한국의 피지 내 인도 이익보호국 역할에 대한 동의 요청 

3. 피지 정부의 반응 
 • Yarrow 피지 외무차관은 1991.12.10. 한국의 피지 내 인도 이익보호국 역할 제의에 대한 피지 측 입장을 주피지대사에게 통보
  - Mara 피지 총리는 현 피지 정치 상황 하에서 한국의 인도 이익보호국 역할 제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대를 표명
  - 현재 총리의 심경으로는 여하한 국가가 제의를 해온다 하더라도 피지･인도 관계 및 기타 국내 정치 상황으로 보아 이를 받아들일 수 없는 형편임. 

4. 인도 정부 반응 
 • 상기 피지 정부 반응을 설명한바, Rao 인도 외무부 동아시아국장은 한국 측의 알선(good office) 역할에 사의 표명

카미세세 마라

국제연합(UN)

외무부

아시아

오세아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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