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한 · 대만(구 중국) 정무관계

[5919] 한 · 대만(구 중국) 정무관계

한 · 대만(구 중국) 정무관계

한·대만(구중국)정무관계

6753

1974

1974

동북아2과

722.1

대만

C-0070

17

0001-0020

2005

주대만(구 자유중국)대사는 대만 행정원장과 외교부장을 면담하여 협의한 내용 등을 외무부에 보고함.

1. 심창완 외교부장 면담(1974.2.14.)
• ‌ 외교부장은 한·일본 대륙붕 협정에 대한 대만 정부 성명을 발표하기 전에 동 성명문을 주대만대사에게 전달함. 
- 대만 정부의 성명은 중국 대륙에 인접한 대륙붕에 대한 대만의 권리를 확인하면서 국제해양법에 의거한 고유 권리 침해에 대한 반대를 주장하면서도 한국과 일본을 직접 지칭하지 않고 어떤 국가라고 언급함.
• ‌ 외교부장은 중국이 일본과 항공협정을 체결하는 경우 대만과 일본 간에 구축된 경제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일본 정부의 “정치는 중국, 경제는 대만과의 관계 유지”라는 정책은 절대 양립될 수 없다고 강조함.
• ‌ 또한 외교부장은 서사군도에 대한 월남의 무력해결 기도에 대한 우려, 중국 내부의 동향 등을 주대만대사에게 설명함.

2. 심창완 외교부장 면담(1974.5.18.)
• ‌ 외교부장은 한국이 각종 계기에 대만을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하고 한국대사관 신축에 대한 지원을 약속함.
• ‌ 또한 외교부장은 한국이 요청한 식량 지원에 대하여는 작황을 보아가면서 호의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언급함.

3. 장경국 총무원장 면담(1974.5.21.)
• ‌ 총무원장은 공산당의 위협과 피해를 입은 양국간 상호협력의 필요성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확신하며 한국이 난국에 처할 때 이를 적극 돕는 것이 대만의 입장이고 6월에 서울에서 개최예정인 제9차 한·대만 경제각료 회담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함.

4. 심창완 외교부장 면담(1974.8.26.)
• ‌ 외교부장은 중국·일본 항공협정에 대한 반발 조치로 4.20. 단절시킨 일본과의 항공노선이 복구될 것이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를 부인함.

장징궈

심창완 외교부장

주대만(구 자유중국)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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