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박정희 대통령 저격사건, 1974.8.15. 전15권

[5823] 박정희 대통령 저격사건, 1974.8.15. 전15권

[5823] 박정희 대통령 저격사건, 1974.8.15. 전15권 일본 언론반응

박정희 대통령 저격사건, 1974.8.15. 전15권

박정희대통령저격사건,1974.8.15.전15권

6652

V.13

일본 언론반응

1974

1975

동북아1과

701

일본

B-0021

6

0001-0253

2005

박정희 대통령 저격사건 관련 1974.8.15.~9.26. 일본 언론 보도에 관한 주일본대사관의 보고 내용은 아래와 같음.

1. 8.15. 보고 
• ‌ 동일 각 석간은 일제히 1면 톱 “박 대통령 저격되다, 범인 일본인 체포, 연설 중 수발, 영부인이 머리에 피탄 중상”이라는 제목 하에 저격상황, 한국 정부 대변인이 발표한 범인의 신원 등에 대해 상세 보도
• ‌ 일본 외무성은 사태 확인을 지시하고 범인이 일본 정부 발급 여권을 소지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와 관심을 보이면서 김대중 수사 중단 문제로 한일 간의 단층이 깊어지고 일본 여론이 한국에 대하여 강한 자세를 보일 것을 염려하여 대책에 고심 중에 일어난 이 사건으로 고뇌의 색을 더욱 깊이하고 있다고 보도

2. 8.18. 보고
• ‌ 동일 각 조간은 다나카 일본 수상의 방한 관련, 명일 다나카·박 회담, 양국관계에 전기 기대 등의 제목 하에 1면 톱으로 보도
• ‌ 동 수상 측은 동 회담에서 조의 이외의 양측 간 현안문제를 제기, 정치회담을 할 의향은 전혀 없다고 하고 김대중 사건 이후 악화된 한일 관계를 전환시키겠다는 생각에서 이번 방한이 실현된 만큼 일본 정부로서는 사실상 수뇌회담이 실현된 데 대해 만족
- 동 수상이 취임 이래 박대통령과 처음 면담한다는 데에도 의의

3. 8.23. 보고
• ‌ 동일 각 석간은 한국 정부의 긴급조치 해제 결정 관련, 기무라 외상은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동 결정은 한국 내 문제이나 극히 바람직한 것이며 일본인 두 사람에 관하여도 매우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는 부정할 수 없다고 함을 보도
• ‌ 아사히 신문은 동 긴급조치 해제의 이유로 미국의 대한국 여론악화, 일본 여론에 대한 배려, 유엔에서의 한국문제 토의 시 국제여론 고려 등을 들고 있음.

4. 9.4. 보고
• ‌ 동일 각 석간은 일본 사회당이 동일 오전 기무라 외상을 만나 일본 정부가 박정권의 내정간섭을 받아들이는 일이 없도록 요구함과 두 학생 구출, 김대중씨의 무조건 일본 재방문과 사건 해결, 경제원조 중지, 한일 조약 폐지 등 대한국 정책의 근본적인 전환에 대해 요구함을 보도

5. 9.15. 보고
• ‌ 동일 정오경 각 TV뉴스는 다나카 수상의 친서 문제 관련, 조총련 문제에 관하여는 김동조 외무부장관과 우시로쿠 주한 일본대사 간의 메모 형식으로 한국 측 요구를 절충하는 것이 아닌가 보여진다고 보도

6. 9.18. 보고
• ‌ 동일 19:00 NHK TV 뉴스는 일본 정부가 임시각의에서 시나 특사 파견에 대한 동의를 얻어 명일 동 특사가 방한키로 하고, 특히 문제가 된 조총련 단속문제에 대해서는 일본 국내법에 위반되는 행위가 단속될 것임을 동 특사가 설명할 것이라고 보도

10·26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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