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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 저격사건, 1974.8.15. 전15권

[5812] 박정희 대통령 저격사건, 1974.8.15. 전15권

[5812] 박정희 대통령 저격사건, 1974.8.15. 전15권 대일본 교섭대책Ⅰ : 1974.8.15-9.4

박정희 대통령 저격사건, 1974.8.15. 전15권

박정희대통령저격사건,1974.8.15.전15권

6641

V.2

대일본 교섭대책Ⅰ : 1974.8.15-9.4

1974

1975

동북아1과

701

일본

북한

대한민국

B-0020

6

0001-0259

2005

1. ‌주일본대사관은 1974.8.22. 도고 외무성 차관이 기자회견에서 한국 대통령 저격사건 관련 발표된 사실관계에 미루어 동 사건이 일본 내에서 준비된 것은 사실이며 그것이 일본 내에서 일어난 것은 유감이라고 언급했음을 외무부에 보고함.

2. 주일본대사는 1974.8.24. 다나카 일본 수상을 방문하여 국무총리의 친서를 전달하고 일본 측의 적극적인 수사협조 필요성 등 한국 측 입장을 설명한데 대해 다나카 수상은 아래 요지의 일본 정부 측 입장을 밝혔음을 보고함.
• ‌ 친선우호 증진에 대해서 양국이 전적으로 동일한 의견을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
• ‌ 일본 정부는 동 사건에 대한 국내 수사를 엄중히 하며 양국의 우호관계를 저해하는 여사한 사건이 국내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임.

3. 외무부는 1974.8.30. 박정희 대통령이 동일 우시로쿠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외무부장관 배석), 저격사건 관련 아래 요지로 언급했음을 주미국대사에게 통보하고 주재국 국무부 고위층과 접촉하여 협조를 강력히 요청토록 지시함.
• ‌ 일본 정부는 동 사건에 대하여 응분의 책임을 지고 사건 해결에 적극적인 협력
• ‌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국 국민의 대일 감정은 극도로 악화되어 있고 일본 수사당국의 무성의에 대해 의분을 느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북한의 악랄한 수단에 대한 분노가 극도에 달하고 있으므로 앞으로 불행한 결과가 초래되지 않을까 우려
• ‌ 한국 정부의 전복을 위한 북한의 기지로서 이용되고 있는 조총련이라는 범죄단체를 일본 정부가 불법화하거나 조총련의 반한 활동을 완전히 봉쇄하여야 하며, 만약 일본 정부가 조총련에 대하여 여사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조총련을 비호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음.
• ‌ 한·일본 관계가 최악의 사태까지 발전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한국 측 요청에 대한 신속하고 성의 있는 조치 필요

4. 주미국대사는 1974.9.4. 하비브 미 국무부 차관보를 방문, 8·15 저격사건 관련 한국 정부의 대일본 기본입장을 설명하고 미국 측의 대일본 영향력 행사 필요성을 언급한데 대해 하비브 차관보는 아래 요지로 언급했음을 보고함.
• ‌ 한국 측이 설명하는 내용은 키신저 장관을 위시하여 상부에 충분히 보고하겠으며 상부에 보고하기 전에 미국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현 단계에서는 말할 수 없음.
• ‌ 자신의 견해로는 한국과 일본에 다같이 우방인 미국으로서는 양국이 원만히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라며, 최근 한국의 일본에 대한 입장표명이 너무나 분명하게, 고위층에서 행하여진 만큼 일본은 본 건을 신중하고 심각하게 검토할 것으로 봄.

5. 본 문서철에는 대통령 저격사건과 관련한 대일본 조치방안(1974.8.21. 동북아1과 작성), 외무부 아주국의 당면 대일 자세에 관한 부내 의견조회(8.27.), 외무부의 대통령 앞 8·15 사건에 관한 주일본대사관 대책회의 결과보고(9.3.), 주재국 언론보도 동향에 관한 주일본대사관의 보고전문 등도 수록되어 있음.

박정희

주일 한국 대사관

아시아

저격사건

한국 대통령 저격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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