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조총련계 인사 미국 방문계획

[5778] 조총련계 인사 미국 방문계획

조총련계 인사 미국 방문계획

조총련계인사미국방문계획

6604

1973

1973

동북아1과

791.77

미국

P-0012

23

0001-0017

2004

1. 주일대사는 1973.10.25. 조총련 부의장의 미국 방문 계획 관련 언론 보도 내용을 아래 보고함.
• 한덕수 조총련 의장은 기자회견(10.24.)에서 미국 방문단 파견 계획을 발표
- ‌이계백 조총련 부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 재입국허가 신청
-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안에 반대하는 재일한국인 25만 명의 서명 제출 목적

2. ‌외무부는 1973.10.26. 아래 입장을 일 정부에 설명하여 상기 조총련의 책동이 실현되지 않도록 극력 저지하라고 훈령함.
• 일본은 한국문제 결의안의 공동제안국으로 유엔에서 한국 입장을 적극 지지하는 입장
• 조총련계 간부의 유엔 방문 후 재입국 허가는 그 정치적 목적으로 보아 한·일 기본조약 정신에 배치

3. ‌외무부는 1973.10.26. 주미대사에게 상기 조총련 간부의 미국 방문 계획을 알리고 아래 입장을 설명하여 미국이 이들에 대해 비자를 발급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라고 훈령함.
• 이들은 유엔의 정식 대표나 옵서버가 아니며, 목적이 한국을 중상하기 위한 정치적 방문
• 미국은 한국문제 결의안의 공동제안국으로 유엔에서 한국 입장을 적극 지지할 입장

4. 주일대사 및 주미대사는 1973.10.26. 상기 관련 각각 아래 보고함.
• 미 국무성 당국자는 비자 신청 시 한국 측 견해를 고려하여 처리하겠다고 언급
• 일 외무성 다카시마 국장은 한국 측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이며 출국허가를 발급하지 않겠다고 확언

5. 외무부는 1973.10.27. 상기 조총련 대표의 유엔 파견 책동에 대한 조치 내용을 대통령에게 서면 보고함.
• 재일교포 자녀의 강제북송(10.19.) 사태에 대해 일 정부에 항의한 내용도 포함
- ‌일 외무성 아시아국장은 한국 모친의 합법적 의사가 묵살된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정책 강구 의사 언급

6. ‌주일대사는 1973.11.2. 일 법무성이 조총련 부의장 미국 방문 후 재입국허가 신청을 거부하였다고 보고함.
• 일 법무성은 이번 신청이 정치적 목적으로서 미국의 입국허가 여부에 불구하고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는 강한 방침을 관철한 것이라고 논평

이계백 조총련 부의장

조총련

조총련 부의장

주일대사

한덕수 조총련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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