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일본인 오사와 프레스사장 납치 사건, 1988-89

[56004] 일본인 오사와 프레스사장 납치 사건, 1988-89

일본인 오사와 프레스사장 납치 사건, 1988-89

일본인오사와프레스사장납치사건,1988-89

27975

1988

1989

동북아1과

722.6

2019-0015

2

0001-0140

2020

일본인 오사와 프레스사 사장이 한국에서 납치된 사건과 관련된 내용임.

1. 경위
• 한국 남일기계 종업원들은 일본 오사와 프레스제작소로부터 수입한 불량기계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면서 1988.12.28. 제작소 직원과 중개상을 회사 사무실에 감금하고 경찰과 대치함.
- 남일기계는 1987.12월 수입기계 불량을 발견, 배상을 요구하였으나,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청주지검에 고소를 제기함.
- 일본인 2인은 주한 일본대사관 직원을 대동하여 청주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귀경 중에 고속도로 위에서 납치되었다가 12.30. 풀려남.
• 문제 해결을 위하여 한국을 방문한 오사와 사장이 1989.2.20. 행방불명상태가 되자 주한 일본대사관은 2.11. 외무부에 협조를 요청함.

2. 일본 정부의 해결 요구
• 주한 일본대사관은 1989.1.16. 외무부에 보낸 외교공한을 통하여 일본인 강제 납치와 대사관 직원에 대한 업무수행 방해를 이유로 관련자들에 대한 한국 당국의 처벌을 요청함.
• 하세가와 일본 외무성 아주국장은 2.25. 천황 조문사절의 일행으로 방일한 이재춘 아주국장에게 한국 정부의 성의있는 해결을 강력하게 요청함.
- 오사와 사장 동생이 2.27. 대통령에게 조기 해결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송부함.
• 야나이 주한 일본대사는 3.7. 외무차관을 예방하고 한국 정부의 수사 진행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동 사건이 대통령의 방일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언급함.
- 외무부는 관계부처에 조속한 수사를 촉구함.

3. 납치문제 해결
• 오사와 사장은 1989.3.24. 남일기계로부터 풀려나 출국함.
- 양측이 합의한 손해배상액 5천만 엔이 3.24. 남일기계에 전달됨.
• 오사와 사장의 납치에 가담한 피의자들은 3.25. 경찰에 구속됨.
- 법원이 6.1. 판결을 선고함.
• 한국 검찰은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하여 오사와 사장에게 7.24. 검찰에 출두할 것을 요구함.
- 동인은 일본 동경대 의대 정신과 의사가 발급한 진단서를 첨부하여 납치로 발생한 정신질환 치료 완료 전에는 여행이 불가함을 통보해 옴.

남일기계

행방불명상태

납치

야나이 주한 일본대사

오사와 사장

오사와 사장 동생

오사와 프레스사 사장

일본인

하세가와 일본 외무성 아주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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