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960] 국교수립 - 유고슬라비아, 1970-89. 전7권 (V.2 1980-82)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55960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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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교수립-유고슬라비아,1970-89.전7권(v.2198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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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고슬라비아와의 국교수립을 위한 1980~82년 중 한국 정부의 주요 동향임.
    
    1. 1980년
    • 주밀라노총영사는 5.15. 주밀라노 유고슬라비아총영사에게 한국 통상사무소 설치를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함.
    • 제21차 유네스코 총회에 참석 중인 한우석 주프랑스대사는 9.26. Margan 유고슬라비아 부수상과의 면담결과를 외무부에 보고함.
    - 한국 측은 양국간 교역 등 관계가 유지되고 있음을 감안하여 양국간 조속한 외교관계 수립을 희망함.
    - 유고슬라비아 측은 언젠가는 정식 외교관계가 수립되기를 희망하나, 현재로서는 시기상조라고 하면서 당장에 수교는 못하더라도 상호접촉과 교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적극 노력하겠다고 언급함.
    
    2. 1981~82년
    • 주프랑스대사는 1981.5.21. Margan 부수상의 한・유고슬라비아 관계개선 문제에 관한 언급요지를 보고함.
    - 유고슬라비아에는 한국에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는 지도층이나 국민이 많이 있으나, 아직까지는 Tito-김일성 간의 관계 때문에 친북한 세력이 다수인 것이 사실임.
    - 양국간 경제, 체육교류 등을 통해 유고슬라비아 국민의 대한국 인식을 점진적으로 개선하고, 양국간의 공식관계를 단계적이고 꾸준히 추진해야 함.
    • 김석현 외무부 동구담당관은 5.26. 및 5.29. Vujicic 유고슬라비아 외무성 경제부국장과 면담한바, 동인의 언급요지는 아래와 같음.
    - 유고슬라비아는 전통적인 우호관계에 있는 북한과의 유대관계 때문에 당장 한국과 공식관계를 갖는 것은 어려운 일이나, 언젠가는 공식관계를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봄. 
    - 가능한 시기는 남북한 대립관계가 극적으로 개선되거나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과 같은 상황 변동이 있어야 할 것임.
    - 양국간 직접교역 추진에 대해서는 한국경제의 발전상과 잠재력을 잘 알고 있으며, 실제 통상관계를 주관하는 부서에서 한국과 직접 교역하는 문제도 거론되어 오고 있으나, 직접 교역을 위해서는 한・유고슬라비아 회사 간 우선계약(유고슬라비아 측은 국영무역회사)을 체결해야 하는데 북한과의 입장 때문에 시간이 더 필요함.
    • 신기복 주인도공사는 10.23. Stamenkovic 유고슬라비아 Tanjug통신 서남아 지국장의 언급내용을 보고함.
    - 유고슬라비아를 비롯한 동구지역 국가들은 대한반도 정책에서 소련의 정책에 종속되며, 그 프레임을 타파할 만큼 대한반도 이해관계가 크지 않음.
    - 그러나 한국과 동구지역 국가 간 통상 및 문화 분야에서의 접촉이 확대되고 있는 점이 주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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