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소련 정세, 1988. 전2권

[55633] 소련 정세, 1988. 전2권

[55633] 소련 정세, 1988. 전2권 6-12월

소련 정세, 1988. 전2권

소련정세,1988.전2권

27609

V.2

6-12월

1988

1988

동구과

772

러시아

2018-0096

14

0001-0294

2019

재외공관의 1988.6~12월 중 소련 정세 동향 관련 보고 내용임.

1. ‌고르바초프 공산당 서기장은 7.11. 폴란드 의회 연설에서 동·서유럽 간 긴장 완화 및 신뢰 구축의 관건인 유럽 내 재래식무기 감축 문제 해결을 위한 범유럽정상회의 소집을 제안함. 
• ‌이에 대해 미국 측은 동 제안이 현재 비엔나에서 진행 중인 동·서 간 유럽 배치 재래식 무기 감축 협상으로부터 관심을 돌리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음을 지적하고 동 제안을 거부함.

2. ‌독일 Genscher 외상이 7.29.~31. 소련을 방문하여 고르바초프 서기장 및 셰바르드나제 외상을 면담함.

3. 셰바르드나제 외상이 9.20.~21. 덴마크를 방문하여 양국 외무장관회담을 개최함.
• ‌덴마크 측이 한반도 문제를 거론한 데 대해 소련 측은 “한반도에 긍정적인 징조의 움직임이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짐.

4. ‌고르바초프 서기장은 9.30. 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 및 10.1. 소연방 최고회의를 전격 소집하여 개혁정책에 소극적인 보수파 원로들을 퇴진시키는 인사 조치를 단행함으로써 자신의 권력 기반을 공고히 함. 

5. 셰바르드나제 외상이 10.10.~12. 프랑스를 방문하여 군축 문제, 지역 문제 등을 협의함.

6. Kohl 서독 수상이 10.24.~27. 소련을 방문하여 고르바초프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가짐.
• ‌Kohl 수상은 10.26. 기자회견에서 총 10시간 정도의 고르바초프 서기장과의 회담이 솔직하고 
만족스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고 평가하고 동 회담이 독·소 관계의 전기가 되었다는 소련 측 평가에 동의한다고 언급함.

7. 프랑스 미테랑 대통령이 11.24.~26. 소련을 방문하여 고르바초프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개최함.
• ‌양측은 군축 문제, 인권 문제, 지역 문제 등에 관해 협의하였으며 정상회담의 연례화 및 외상회담 
연 2회 개최에 합의함.

8. ‌고르바초프 서기장은 12.7. 유엔 연설을 통해 소련 병력 50만 명을 포함한 재래식 군비 일부를 일방적으로 감축하겠다고 선언함.
•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부시 차기 미국 대통령은 동 선언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동 선언이 실현되더라도 재래식 군비의 균형 달성을 위해서는 소련 측의 대폭적인 추가 감축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함.

프랑수아 미테랑

군비

Kohl 서독 수상

고르바초프 공산당 서기장

고르바초프 서기장

독일 Genscher 외상

레이건 미국 대통령

셰바르드나제 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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