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파키스탄 정세, 1988

[55618] 파키스탄 정세, 1988

파키스탄 정세, 1988

파키스탄정세,1988

27593

1988

1988

서남아과

772

파키스탄

2018-0095

14

0001-0312

2019

파키스탄의 1988년 중 국내 정세 동향임.

1. 무기고 폭발 사고
• ‌이슬라마바드 인근 육군 무기 창고가 4.10. 폭발하여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 ‌국방부는 단순 사고로 발표하였으나 테러 소행 가능성이 제기됨.

2. 하원 해산 및 총선거 실시 발표
• ‌지아 대통령은 5.29. 하원을 해산하고 3개월 내 총선 실시를 발표한바, 군부의 지지를 받는 지아 대통령과 의회의 지지를 받는 주네조 수상 간의 권력 투쟁 과정에서 대통령이 약화되는 자신의 권력을 재강화하기 위한 긴급 조치인 것으로 분석됨.
- ‌1985년 출범한 민간 정부 종식 및 영국식 의회 정치 대신 대통령 중심제 지향 전망
- ‌대통령은 5.30. 이슬람화 강화, 법과 질서 회복 등 4개 국정 우선 목표를 발표
• ‌펀자브 등 4개주 주지사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5.30. 주의회와 내각을 해산함.
• ‌지아 대통령은 6.9. 과도 내각을 구성하는 한편 6.15. TV·라디오 연설을 통해 이슬람 율법에 관한 대통령령을 공포한바, 법률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는 샤리아가 즉시 발효됨.
• ‌최고법원은 6.20. 야당(PPP당)이 위헌 소송을 제기한 지아 대통령의 1979년 정당 사전등록제 등을 포함하는 정당법을 위헌으로 판결하여 총선에 주요 정당의 참여가 가능케 됨. 
• ‌지아 대통령은 7.20. 상원 연설을 통해 11.16. 총선 실시를 발표하는 한편 기자회견을 통해 총선 출마자는 정당을 대표하지 않고 개인 자격으로 출마하는 것임을 밝힘.
• ‌라호르 고등법원은 9월 5.29. 의회 해산 조치에 대한 위헌을 판결하였으며 대법원도 10월 위헌 판결과 함께 혼란을 피하기 위해 정당에 기초한 총선 실시를 판결함. 
• ‌신드주 카라치에서 10월 대규모 인종 간 유혈 사태가 발생하여 치안 유지를 위해 군대가 투입됨.

3. 지아 대통령 탑승 비행기 추락 및 대통령 사망
• ‌펀자브주 군부대 시찰 후 귀환하는 대통령이 탑승한 수송기가 8.17. 이륙 후 수분 만에 폭발하여 대통령을 포함한 탑승자 전원(미국대사 및 미군 장성 포함)이 사망함.
• ‌기계 작동 불량, 사전 모의 등 제반 가능성이 제기된바, 미국 군사조사단이 참여한 사고 원인 조사 결과 사전 모의 또는 범죄 행위가 사고 원인으로 10.16. 발표됨.

4. 총선 결과
• ‌베나지르 부토의 인민당(PPP)이 승리하였으나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하고 군소 정당과 연립 정부를 구성한 부토 수상이 12.1. 취임함.
• ‌12.12.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이스하크 칸 대통령 권한대행이 당선됨.

굴람 이스하크 칸

PPP

베나지르 부토의 인민당

테러 소행 가능성

무기고 폭발 사고

지아 대통령 탑승 비행기 추락 및 대통령 사망

총선거

지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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