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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민간항공기 격추사건, 1988

[55601] 이란 민간항공기 격추사건, 1988

이란 민간항공기 격추사건, 1988

이란민간항공기격추사건,1988

27576

1988

1988

북미과

중근동과

772

이란

2018-0094

10

0001-0181

2019

이란 민간 항공기 1대가 1988.7.3.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 함정에 의하여 격추됨.

1. 사건 경위
• ‌1988.7.3. 이란 Bandar Abbas 공항을 떠나 Dubai로 향하던 이란 항공 IR665(Airbus 300) 여객기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역을 순찰하던 미국 해군 순양함 Vincennes가 발사한 미사일 공격으로 Sharjah 근해에 추락하여 탑승자 290명 전원이 사망함.
• ‌이라크·이란 전쟁이 페르시아만 항행 선박에 대한 해상 공격으로 확대되고 최근 이란 초계정의 미군 헬기에 대한 공격으로 긴장이 고조된 상태에서 동 사건이 발생함.
• ‌사고 직후 미국 Crowe 합참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아래 내용을 설명하였으며 레이건 대통령은 인명 피해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향후 철저한 진상 조사를 언급함.
- ‌미국 해군 함정은 450노트의 속력으로 저공비행하는 항공기를 이란 공군 F-4기로 판단하여 수차례 
경고한 후 자위책으로 함대공 미사일 2발을 발사하여 그중 1발이 명중됨.
• ‌미국 정부는 피해에 대한 배상이 아니라 인도주의적 견지에 따른 조치임을 전제로 피해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을 발표함.

2. 이란 및 국제 사회의 반응
• ‌이란 정부는 유엔 사무총장에게 미국의 공격을 비난하는 항의 서한을 전달하고 미국의 책임을 추궁하는 한편 안보리 개최를 요청함.
- ‌1988.7.14. 안보리가 개최되어 이란 외상 및 부시 미국 부통령의 발언을 청취함.
• ‌국제 사회는 인명 피해에 대하여 애도를 표하고 사고 재발 방지 및 철저한 조사를 요구한바, 각 국가의 이해관계에 따라 반응에 차이를 보임.
- ‌소련은 미국 해군의 걸프만으로부터의 철수 및 유엔 평화유지군의 파견을 제안함.
- ‌서구 국가들은 이란·이라크 전쟁의 조기 종전 필요성을 강조함.
- ‌리비아 등 아랍 국가들은 테러 행위로 규정함. 
• ‌ICAO(국제민간항공기구)는 7.13. 이사회를 개최하고 동 사건 조사단 구성을 결정함.

3. 정부의 조치
• ‌1988.7.5. 외무부 대변인 논평을 통하여 유감을 표명하고 동 지역 내 평화와 안정 회복 필요성을 강조함.
• ‌동 해역에서의 한국인, 선박 등에 대한 안전 대책을 강구함.

두바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유럽

Bandar Abbas 공항

미국 해군 순양함 Vincennes

미군 함정

이란 공군 F-4기

항공기

Crowe 합참의장

레이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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