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제21차 ADB(아시아개발은행) 총회 동향, 1986-88

[55340] 제21차 ADB(아시아개발은행) 총회 동향, 1986-88

제21차 ADB(아시아개발은행) 총회 동향, 1986-88

제21차adb(아시아개발은행)총회동향,1986-88

27308

1986

1988

동북아2과

764.3121

2018-0075

13

0001-0014

2019

1. ‌재무부는 1986.6.4. 외무부에 1988년도 제21차 ADB(아시아개발은행) 총회 개최지 검토와 관련하여 ADB 측은 최근 중국(구 중공)이 동 총회를 중국에서 개최할 것을 요청 해옴에 따라 동 문제를 1986.6월 이사회에서 논의할 예정임을 통보하고 관련 의견을 문의함.

2. ‌외무부는 1986.6.18. 재무부에 아래 사항을 감안하여 1988년도 제21차 ADB 총회는 ADB 본부 소재지인 마닐라에서 개최함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통보함.
• ‌총회 개최는 2년 연속 마닐라에서 개최하며 매 3년마다 기타 지역에서 개최하는 것이 1970년대 말 이후의 원칙임.
• ‌제19차 총회는 마닐라, 제20차 총회는 일본 오사카 개최로 기결정된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2년 연속 마닐라 이외의 지역에서 개최함은 동 원칙에 비추어 바람직하지 못함.
• ‌일부 회원국들은 ADB 총회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경우 ADB 사무국과 광범위하게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본부 개최의 유용성을 거론함.
• ‌또한 군소 회원국들은 마닐라 이외 지역 개최 시 추가적 여행 경비가 발생한다는 점을 들어 동 총회의 중국 개최에 부정적임.

3. 주대만(구 중화민국)대사는 1987.4.27. 외교부 대변인이 아래와 같이 공식 발표했음을 보고함.
• ‌대만의 국격을 유지하고 중국(구 중공)의 1국2체제 기도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 금년도 ADB 총회에 
불참할 것임. 
• ‌중국 및 ADB 측에서 주재국의 명칭을 Taipei China로 변경한 것은 중국이 소위 1국2체제의 수법을 
이용하여 대만을 지방정부로 격하시키려는 기도임.

4. ‌주대만대사는 1988.3.18. 외교부장이 1988.4.28.~30. 개최 ADB 총회에 참가한다는 입장을 발표함과 동시에 명칭 문제는 계속 ADB 측과 교섭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외교부 국제기구국장은 아래와 
같이 추가 설명하였음을 보고함.
• ‌최근 ADB 측은 대만의 ADB 창설 회원국으로서의 지위를 확인하고 명칭 변경에도 불구하고 정식 
회원국으로서의 권익에 아무런 영향이 없음을 보장하여 왔는바, 대만의 국가 권익과 존엄을 
해치지 않는다는 원칙하에 동 총회 참가를 결정함.
• ‌그러나 대만은 Taipei China 명칭은 수락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함에 따라 향후 ADB 측과의 교섭 결과 Taipei China 명칭에 변경이 없을 경우 ADB 측의 Taipei China 명칭 사용과는 관계없이 동 총회에 중화민국 명칭으로 참가할 것임.

아시아개발은행

1국2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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