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1988년도 서울올림픽대회 : 남·북한 단일팀 구성 및 공동개최 문제, 1984-89. 전16권

[55129] 1988년도 서울올림픽대회 : 남·북한 단일팀 구성 및 공동개최 문제, 1984-89. 전16권 제4차 남북체육회담

1988년도 서울올림픽대회 : 남·북한 단일팀 구성 및 공동개최 문제, 1984-89. 전16권

1988년도서울올림픽대회:남·북한단일팀구성및공동개최문제,1984-89.전16권

27082

V.10

제4차 남북체육회담

1984

1989

국제연합과

문화과

정보2과

757.4

2018-0062

12

0001-0302

2019

외무부는 1987.7.18. 전 재외공관에 1987.7.14.~15. 개최 제4차 로잔 남북한 체육회담 결과를 아래와 같이 통보함.

1. 사마란치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의 회담 및 기자회견에서의 주요 언급 내용
• ‌기존 IOC 중재안을 수정하여 탁구, 양궁, 축구 예선 1개조 및 사이클 경기 일부 외에 여자배구를 추가하며 사이클 단체 도로경기의 남북 연결 개최는 사이클 남자 개인 도로경기(150~200km)의 북한지역 내 개최로 변경 제의 
• ‌남북한에 공식 서한으로 동 제의를 통보하고 남북한으로부터 8월 말까지 수락 회신을 받으면 
실무회담 속개

2. 북한 측 주장 
• ‌축구 포함 인구 비례에 의한 8개 종목에 대한 완전한 경기 배정
• ‌대회 명칭은 제24회 올림픽경기대회 평양으로 하며 별도의 조직위원회 구성
• ‌개폐회식은 서울, 평양에서 균등 실시, 문화 행사 및 TV 방영권 문제 최종 합의 희망
• ‌IOC 회담과 병행하여 남북한 NOC(국가올림픽위원회) 간 직접회담 제의
• ‌회담 종료 후 진충국 북한 NOC 부위원장의 기자회견 시 IOC의 새로운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나 종목 배정 문제에 대해 최종 합의를 이루지 못해 유감임을 표명하고 공동주최 실현 문제 거론

3. 한국 측 입장
• ‌아래 3개 요구 조건이 보장되면 IOC의 새 수정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예정
- ‌공동주최 철회, 자유왕래 보장 및 북한의 서울대회 개폐회식 참가 보장
• ‌별도의 남북회담은 협상 타결에 혼선만 초래될 우려가 있으므로 수용 불가
• ‌제4차 회담 결과에 구애받지 않고 체육회담의 성공적 타결을 위해 계속 노력

4. 평가
• ‌IOC는 동 회담에서 북한 배정 종목 수정 문제와 관련하여 북한 주장도 고려하는 한편 경기 진행 및 준비가 용이한 종목을 선택
• ‌북한의 남북한 직접회담 제의는 로잔 회담을 기피하고 동 결렬 책임을 모면키 위한 것으로 분석
• ‌북한 측은 향후 IOC의 새 중재안에 원칙적인 수락 입장을 표명하는 동시에 종목 추가 및 공동주최 문제 등 종래 입장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

국가올림픽위원회

국가올림픽연합회(ANOC)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4차 로잔 남북한 체육회담

사마란치 IOC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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