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1988년도 서울올림픽대회 : 남·북한 단일팀 구성 및 공동개최 문제, 1984-89. 전16권

[55127] 1988년도 서울올림픽대회 : 남·북한 단일팀 구성 및 공동개최 문제, 1984-89. 전16권

[55127] 1988년도 서울올림픽대회 : 남·북한 단일팀 구성 및 공동개최 문제, 1984-89. 전16권 제4차 남북체육회담 개최교섭, 1986

1988년도 서울올림픽대회 : 남·북한 단일팀 구성 및 공동개최 문제, 1984-89. 전16권

1988년도서울올림픽대회:남·북한단일팀구성및공동개최문제,1984-89.전16권

27080

V.8

제4차 남북체육회담 개최교섭, 1986

1984

1989

국제연합과

문화과

정보2과

757.4

북한

2018-0062

10

0001-0274

2019

1. ‌외무부는 1986.6.22. 주제네바대표부에 북한은 6.21. 제3차 로잔 남북한 체육회담 관련 평양 중앙방송을 통해 김득준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명의 아래 요지의 담화를 발표하였음을 통보하고 한국 측 평가 및 전망을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측에 설명할 것을 지시함.
• ‌북한 측 담화 요지
- ‌로잔 회담에서 공동주최 문제가 논의되었으나 남한 측의 전면 거부로 토의 기본 문제(경기대회 
명칭, 경기종목 할당, 개폐회식 조직 문제 등)에서 합의된 것이 하나도 없음.
- ‌남한 측의 양보로 진전이 있는 듯이 말하고 있으나 1~2종목 정도의 공동주최 안을 제기한 것이 아니며 SLOOC(서울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주관하의 경기 진행 주장은 북한 도시에서의 경기를 남한의 지방도시에서 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것임. 
• ‌평가
- ‌IOC 측의 시한부 가부 통보에 대한 응답 형식의 최초 반응으로 정면 거부 태도는 은폐하고 공동주최 
관철을 기도
- ‌공동주최에 대한 합리성 강변 및 국제적 지지 확보를 위한 집요한 활동 전개 전망
• ‌전망
- ‌북한 측은 IOC 측에 대해 체육회담에 대한 정면 거부 태도는 유보하면서 공동주최 문제를 부단히 쟁점화 
- ‌제3차 회담에서의 사마란치 위원장 제안이 10월 IOC 총회에 상정되어 확정될 경우 88 올림픽 불참이라는 기본 입장에 따라 방해 활동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 

2. 체육부 등 관계부처는 1986.6.25. 로잔 체육회담 관련 IOC 제안 처리 방안을 아래와 같이 수립함.
• ‌사마란치 위원장의 중재 입장과 제안 내용을 존중하는 뜻에서 일단 동인의 요청대로 6.30.까지 KOC(한국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수락 답신 발송
• ‌별도 서신을 통해 동 제안 수락에 따른 한국 측의 아래 기본 요구 사항을 통보
- ‌북한 지역에 배정할 수 있는 경기 종목으로는 가능한 한 탁구 및 펜싱이 고려되기를 희망
- ‌북한 측이 동 위원장 제안에 동의할 경우 이와 관련하여 제기되는 모든 문제에 대해 KOC와 IOC 간 사전 협의가 있을 것이라는 동 위원장의 약속에 유의

3. 외무부는 1986.7.4. 전 재외공관에 IOC 중재안에 대한 남·북한의 6.30.자 아래 회신 내용을 통보함.
• ‌한국 측: IOC 중재안을 수락
• ‌북한 측
- ‌탁구 및 양궁 2개 종목 북한 개최를 일단 수락하며 북한 NOC가 양 경기를 조직
- ‌제3차 회담 시 요청한 6개 종목이 북한에 할애되도록 IOC가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제4차 회담에서 대회 명칭, 조직위원회 구성 및 북한에 할애될 종목 수 관련 협의 계속을 요청

4. 박근 주제네바대사는 1986.7.4. 사마란치 위원장과의 동일 면담 시 동 위원장 언급 내용을 아래 보고함.
• ‌IOC는 7.3. 북한 측에 대한 답신을 통해 북한 측 회신이 IOC 제안을 조건 없이 받아들인다는 의미
인지 해명을 요구하고 조건 없는 수락일 경우 제4차 회담을 개최할 것임을 통보함.
• ‌북한 측에 대해 7.15. 시한 회신을 요청함.

Pyongyang

서울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3차 로잔 남북한 체육회담

김득준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박근 주제네바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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