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남북대화관련 한·미국 협의, 1987-88. 전6권

[54728] 남북대화관련 한·미국 협의, 1987-88. 전6권 1987.9-88.8 : 북한의 대미국 접근

남북대화관련 한·미국 협의, 1987-88. 전6권

남북대화관련한·미국협의,1987-88.전6권

26642

V.6

1987.9-88.8 : 북한의 대미국 접근

1987

1988

북미과

정보2과

홍보과

726.3

북한

러시아

미국

2018-0032

09

0001-0177

2019

북한의 1988년 중 미국에 대한 접근 및 한·미 간 관련 협의 내용임.

1. 북한의 미국에 대한 접근 시도
• ‌북한은 중국(구 중공) 및 소련을 통하여 미국에 대한 접근을 시도함.
-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은 9.4. 중국 외교부를 통하여 김영남 외교부장의 슐츠 미국 국무장관 앞 서한을 미국 측에 전달함.
- ‌모스크바에서 9.10. 개최된 미·소 간 동아시아문제 협의회에서 소련 외무성은 미·북한 양자 협의 개시를 희망하는 북한 측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였으나 미국 측은 접수를 거부함.
- ‌12.10. 미·소 정상회담에서 고르바초프는 ‘한반도에서의 중립국가 창설 및 완충지대화’라는 제목의 북한 측 비공식 문서를 레이건 대통령에게 전달함.
• ‌북한 강석주 외교부부장은 9월 유엔 방문 계기에 유엔 사무차장을 면담하고 남북대화 재개를 위하여 미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을 미국 정부에 전달하고 답변을 회신해 줄 것을 요청함.
• ‌북한은 미국 행정부에 대한 접근 외에 미국 의회에 대한 접근을 시도함.
- ‌주미 소련대사관 직원이 12.8. Solaz 의원을 방문하여 미·북한 의회 간 접촉을 요청하는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 명의의 서한을 전달한 데 이어 4회에 걸쳐 의회에 서한을 송부함.
- ‌북한 측은 7월 미국 상하원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북한 의회회담 개최를 제의함.
• ‌북한은 6.25. 실종미군(MIA) 유해 송환 문제에 대한 미국의 인도적 관심을 이용하여 직접 대화 통로 구축을 모색함.
• ‌북한은 8.29.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 간 개별 접촉 시 미국 측에 군사정전위원회를 미·북한 비공식 접촉 통로로 이용할 것을 제의함.

2. 미국 정부의 반응 및 한·미 간 협의
• ‌미국 정부는 9.14. 김영남 서한에 대한 미국의 남북한 간 직접 대화 촉구 입장을 중국 주재 대사관을 통하여 중국 외교부에 전달하려고 하였으나 중국 측은 접수를 거부하였으며 미국 정부는 9.18. 미국 측 입장을 재작성(남북대화와 올림픽 분리)하여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함.
• ‌소련을 통하여 전달된 문서에 대하여 미국은 12.23. 주소련 미국대사가 셰바르나제 외상에게 남북대화 재개를 촉구하는 미국 측 입장을 전달함.
• ‌북한 측의 미국에 대한 접근 및 남북대화와 관련하여 서울에서 최광수 외무부장관과 Sigur 차관보 간의 면담 및 워싱턴에서 박수길 외무부 차관보의 국무부 차관 등 고위 인사 면담을 통하여 협의한바, 미국 측은 북한과의 직접 대화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견지함.

서울특별시

박수길

소련대사관

미·소 간 동아시아문제 협의회

한·미 간 관련 협의

Sigur 차관보

북한 강석주 외교부부장

슐츠 미국 국무장관

최광수 외무부장관

유해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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