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북한 체육계 인사 미국 입국, 1984-88

[54719] 북한 체육계 인사 미국 입국, 1984-88

북한 체육계 인사 미국 입국, 1984-88

북한체육계인사미국입국,1984-88

26630

1984

1988

북미과

725.31

일본

북한

미국

2018-0031

20

0001-0074

2019

북한 선수단의 1984~88년 중 미국 방문 추진 동향임.

1. 1984~87년
• ‌인디애나주 소재 Ball State University 소속 교수 3인은 1984.11.16. 슐츠 국무장관에 대한 서한을 통해 올림픽 출전 남·북한 남녀 배구 선수단이 미국 배구 선수단과 동 대학에서 1개월간 올림픽 전지훈련을 실시할 것을 제의한바, 미국 국무부는 시기상조임을 이유로 거부함.
• ‌일본 요미우리 신문 및 AP 통신은 1985.9월 일본 고베에서 개최된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석 중인 북한 선수단 임원과 미국 선수대표단 임원이 수차례 접촉하였으며 북한 임원이 미국·북한 체육 교류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보도함.
- ‌정부는 9.7. 주일대사관 및 주미대사관에 대해 관련 경위 및 접촉 내용 파악과 함께 미국·북한 간 교류를 자제하도록 교섭할 것을 지시함.
- ‌주미대사관은 미국 대학 스포츠위원회 위원장이 북한의 일방적인 체육 교류 희망 의사를 청취한 것뿐이라고 대사관 관계자에 언급하였음을 보고함.

2. 1988년
•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2월 개최 예정인 국제 실내 스피드스케이트 시범 경기에 남·북한을 포함한 40여 개국이 초청된바, 북한은 일본 조총련 선수를 대표로 파견할 계획임을 통보함.
- ‌외무부는 1.15. 주일대사관 및 주미대사관에 정부 기관 주최 행사에 북한 선수가 참석하는 것은 KAL기 테러 사건에 따른 대북한 제재를 시행 중인 상황에서 당연히 거부해야 하며 미국 정부의 북한 선수 입국 불허 및 일본 정부의 재입국 불허 조치를 교섭할 것을 지시함.
- ‌미국 및 일본 정부 관계자가 체육 행사 참가 제한의 어려움을 언급함에 따라 외무부는 1.22. 및 1.23. 재차 요청하도록 지시한바, 미국 국무부는 2.1. 미국 입국 불허를 결정하였으며 일본 정부는 재입국을 허용함.
- ‌체육부는 1.23. 외무부에 북한 선수단에 대한 미국 입국 불허 조치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 회원국인 북한의 동계 올림픽 참가와 관련하여 모순을 야기할 소지가 있음에 따라 실익이 없다는 입장을 표명함.
• ‌국제스케이트연맹은 미국 측의 북한 선수단 입국 불허와 관련하여 2.2. 미국 국무부에 항의 전문을 발송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북아메리카

국제스케이트연맹

북한 선수단 미국 방문

슐츠 국무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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