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717] 북한·북구 제국 관계, 1988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54717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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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의 1988년 중 스웨덴 및 핀란드와의 관계 동향임.
    
    1. 스웨덴
    • ‌스웨덴과 북한 간 최대 현안은 북한이 스웨덴으로부터 차용한 1.4억 달러의 부채 미상환 문제로 스웨덴 언론은 1988.3.16. 스웨덴 정부가 평양 주재 대사관 폐쇄를 고려하고 있음을 보도함.
    • ‌주스웨덴대사관이 스웨덴 외무성에 동 문제 처리에 관한 스웨덴 측 입장을 문의한 데 대해 스웨덴 측은 북한의 채무 상환 이행을 촉구하는 수단으로 1988년 중반 평양 주재 대사대리의 후임자를 임명하지 않은 채 공석으로 유지하고 불이행 상태가 계속될 경우 대사관 폐쇄도 고려한다는 입장임을 설명한바, 주스웨덴대사는 아래와 같이 분석함.
    - ‌스웨덴 정부의 여사한 입장과 관련하여 정부 내에도 찬반 입장이 대립하고 있으나 스웨덴의 중립정책 및 김일성 사후 야기될 수 있는 북한 사회의 변화 등에 대비한 장기적인 안목에서 평양 주재 공관 유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 지배적인 것으로 평가됨.
    - ‌스웨덴 외무성의 재외공관 재정비 추진 계획에 포함될 가능성은 있음.
    • ‌스웨덴 정부는 8월에 임기 만료된 평양 주재 대사대리의 후임자를 임시로 임명한바, Andersson 외상은 10.26. 아주 3개국 순방 후 기자회견에서 북한 채무 문제 협의를 위한 북한 대표단 방문 계획을 언급하면서 평양 주재 대사관 폐쇄는 외무성이 추진 중인 재외공관 감축 조정의 일환으로 이루어질 수 있음을 언급함.
    • ‌주스웨덴대사는 북한 무역은행장 등 채무 교섭 사절단이 12월 스웨덴을 방문하여 동 건을 협의 중이나 해결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을 보고함.
    
    2. 핀란드
    • ‌핀란드 일간지는 1988.3.15. 북한이 1972년 1.5억 핀마르카 상당의 펄프 및 판지 기기를 구입한 대금 중 약 6천만 핀마르카(약 1500만 달러)의 채무를 상환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도함.
    - ‌주핀란드대사관이 파악한 바에 의하면 북한 무역은행장 등 사절단이 3월 핀란드를 방문하여 채무 상환 기간 연장을 요청하였으나 핀란드 측은 이미 15년 이상 연체된 채무에 대한 기한 연장이 불가함에 따라 1989년 말까지 4차례에 걸쳐 상환할 것을 요구함.
    - ‌북한은 6월경 채무 이자 150만 달러를 지불함.
    • ‌북한 강석주 부부장이 핀란드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대신 김홍률 부부장 일행이 6월에 핀란드를 방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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