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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본 21세기 위원회, 제1차. 서울, 1988.8.12-13

[54519] 한·일본 21세기 위원회, 제1차. 서울, 1988.8.12-13

한·일본 21세기 위원회, 제1차. 서울, 1988.8.12-13

한·일본21세기위원회,제1차.서울,1988.8.12-13

26410

1988

1988

동북아1과

723.9

일본

대한민국

2018-0018

15

0001-0216

2019

1. ‌외무부는 1988.8.9. 한·일 21세기위원회 제1차 회의 8.12.~13. 서울 개최 관련 아래 보도 자료를 발표함.
• ‌동 위원회는 1988.2월 대통령 취임식을 계기로 서울에서 개최된 한·일 정상회의 시 합의에 따라 21세기 양국 간의 바람직한 우호협력 관계상(關係像) 정립을 위해 설치됨.
• ‌제1차 회의에서는 향후 2~3년간 동 위원회의 운영 방안에 대한 협의, 21세기에 바람직한 한·일 관계 및 한·일 관계 전반을 협의 예정임.
• ‌양측 위원들은 회의 기간 중 노태우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임.

2. 동 위원회 제1차 회의 결과는 아래와 같음.
• ‌일정
- ‌2회에 걸친 회의 개최
- ‌대통령 예방, 외무부장관 주최 오찬 및 양측 위원장 공동 기자회견(8.13.) 
• ‌양측 위원장 기조연설 요지
- ‌한국 측 고병익 위원장은 과거 역사에 대한 편견 해소,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공동 노력 및 아시아와 세계에서의 역할과 관련한 양국 관계 발전 필요성을 강조함.
- ‌일본 측 스노베 위원장은 과거의 잘못을 직시하여 장래의 교훈으로 삼으려는 겸허함이 일본에 필요함을 언급하고 양국 간의 새로운 관계 설정을 위한 공동 노력 및 감정에 흐르지 않는 안정된 신뢰 관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함.
• ‌합의 사항
- ‌양국 관계 증진에 관한 인식 일치 및 양국 간 새로운 시대를 전개할 시점 도래
- ‌양국 간 건설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올바른 역사 인식 필요 
- ‌양국의 발전 및 협력이 아·태지역 및 세계에 기여할 것임에 따라 장기적이고 세계적인 시각에 따른 양국 관계 정립 필요
• ‌향후 위원회 운영 방안
- ‌향후 2년간 연 2회 회의 개최 및 협의 진행, 필요시 주제별로 공동연구회 개최
- ‌1989.4월 제2차 회의 개최 시까지 양국 관계에 관한 저술 및 인적 교류 현황 조사
• ‌평가
-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한 동 위원회 역할의 중요성 인식을 토대로 회의 진행
- ‌한국 측은 미래의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해 과거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함을 강조
- ‌일본 측도 과거 역사에 대한 겸허한 반성 위에서 향후 협력 증진의 토대를 구축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함으로써 앞으로 향후 동 위원회 활동 관련 원만한 의견 조정 및 성과 기대
- ‌아시아·태평양 시대를 맞아 양국 관계가 단순한 양국 간 차원 이상의 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 인류의 공동 번영을 위해 공헌할 수 있는 방안도 아울러 강구되어야 한다는 공동 인식 확인

서울시

한일 21세기위원회

고병익 위원장

노태우 대통령

스노베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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