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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아시아 탁구선수권대회 북한 참가문제, 1988

[54466] 제9차 아시아 탁구선수권대회 북한 참가문제, 1988

제9차 아시아 탁구선수권대회 북한 참가문제, 1988

제9차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북한참가문제,1988

26354

1988

1988

동북아1과

722.6

일본

북한

2018-0014

16

0001-0150

2019

일본 니가타에서 1988.5.15.~22. 개최된 제9차 아시아 탁구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북한 선수단이 경기를 중도에 포기하고 5.21. 급거 귀국함.

1. 귀국 경위
• ‌일본 법무성 당국은 1988.5.19. 북한 탁구 선수단의 조총련 및 친북단체 공동주최 오찬회 참석에 대해 입국 조건 위반을 통보한바, 북한 선수단은 환영 오찬회 행사 종료 전 퇴장함.
• ‌북한 이종호 단장은 1988.5.20. 기자회견을 통해 아래 입장을 밝히는 한편 북한 선수단은 잔여 경기를 포기하고 5.21. 조기 귀국함.
- ‌일본 당국이 북한 선수단의 환영 연회 참석을 악랄히 방해함.
- ‌금후 일본에서는 어떠한 국제 경기에도 참가치 않을 것이며 일본과는 상종하지 않을 것임.
- ‌북한 선수단은 동 대회에 더 이상 참가하지 않을 것임.

2. 일본 정부의 반응
• ‌법무성
- ‌북한 선수단의 환영 연회 참석은 정치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입국 허가 조건 위반임.
- ‌동 위반 통보는 매우 적절한 조치임.
• ‌외무성
- ‌당초의 입국 허가 조건 위반임을 강조하고 법무성의 조치를 지지함.
- ‌북한 선수단의 돌연 귀국에 강한 불쾌감을 표시함.

3. 외무부의 평가
• ‌일본 정부는 동 조치를 통해 KAL기 사건 관련 대북한 제재 조치를 엄격히 시행한다는 의지를 재천명함.
• ‌북한은 일본 정부의 엄격한 입국 조건 시행 및 대한국 단체전 패배 등으로 선전 목적상 대회 계속 참가의 실익이 없다고 판단하여 선수단을 즉각 귀국 조치한 것으로 보임.
• ‌금후 일·북한 간에는 냉각된 대립 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니가타

제9차 아시아 탁구 선수권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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