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410] 소련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정책, 1988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54410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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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소련 정부는 1988.3.25.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과의 경제 관계 증대를 위하여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위원회를 창립함.
    • ‌명칭: SNCAPEC(Soviet National Committee for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 ‌목적: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과의 경제 협력 업무를 위한 대외 창구 일원화
    • ‌위원장: Primakov 소련과학원 산하 세계경제 및 국제관계연구소 소장
    • ‌특기 사항 
    - ‌Ryzhkov 소련 수상은 3.26. 동 위원회 창립 기념 메시지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 내 모든 국가들과의 관계 발전 및 평화적 경제협력구상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함.
    - ‌Primakov 위원장은 3.25. 기자회견 시 경제 협력 강화 대상국으로 소련과 국교가 없는 한국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언급함.
    
    2. ‌소련 Primakov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은 1988.5.4. 일본 요미우리 신문 회견 시 아래와 같이 언급함. 
    • ‌태평양 지역과의 경제 협력 
    - ‌소련 경제의 페레스트로이카에 있어서 중요한 방향의 하나는 극동 지역의 경제 발전을 가속화하는 작업이며 이는 태평양지역 경제에 소련의 효과적 참여 여부에 달려 있음.
    - ‌향후 과제는 단순히 무역 발전 문제에 국한되지 않으며 극동, 연해주에 태평양 지역의 국제 분업에 참여할 자주적 권한을 부여하는 문제임.
    • ‌한국과의 경제 협력
    - ‌소련은 어떠한 국가에 대해서도 편견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서울올림픽에도 참가함. 
    - ‌동시에 소련이 동맹국인 북한의 입장을 고려하는 것도 당연함.
    
    3. ‌소련 고르바초프 공산당 서기장은 1988.9.16. 소련 동부 크라스노야르스크 방문 연설에서 7개 항의 평화제안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소련의 정책을 아래와 같이 밝힘. 
    • ‌다자간 회담 제의
    - ‌소련, 중국(구 중공), 일본, 남·북한의 인접 연해에서 해·공군력의 동결 및 감축을 위한 다자간 회담을 제의함.
    • ‌한국에 대한 언급
    - ‌한반도 정세가 여전히 복잡함을 지적하는 한편 사태의 전반적 개선을 전제로 한국과의 경제관계 개설 가능성을 시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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